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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눈동자 –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최영실 포토 에세이스트 2022.01.24
저녁에 숙소에 도착하자 그녀가 가만가만 방에 앉아 여행 가방과 옷을 정리하고 있다. 벌써 삼십 분째다. 옷을 하나하나 벗어 반듯하게 개고 아침에 잘 입을 수 있도록 차곡차곡 쌓는다. 보이지 않는 눈을 대신해 손으로 꼼꼼하게 만져서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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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며 - 공주 마곡사
최영실 포토 에세이스트 2021.12.20
계절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진다. 아직 봄이지 싶으면 훌쩍 더워지고 장마가 올 때이지 기다리면 여지없이 가물다. 태풍을 준비해야지, 하는데 가을장마가 시작된다. 다 올해 있었던 예측하지 못했던 기후의 변화다. 변화라고 말하기에도 모자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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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돌아가는 가을 - 음성 수정산 자락
최영실 포토 에세이스트 2021.11.01
엄마는 아파트에 혼자 산다. 아버지는 삼 년 전에 돌아가시고 큰딸은 태평양 건너 미국에, 막내아들은 서울에 둥지를 틀었다. 슬하에 자식이 셋이지만 엄마 곁에는 나 혼자 남았다. 자식들은 성인이 되고 분가해 결혼하고 다시 자식을 낳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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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가을-강진에서 일주일
최영실 포토 에세이스트 2021.09.27
수년 동안 화제가 되고 영화로도 만들어져 사회적 이슈가 됐던 소설이 <82년생 김지영>이다.여주인공 지영은 육아 우울증인지 헤리 장애인지 모를 정확한 진단 없이 항우울증과 수면제를 처방받아 복용한다. 여느 집과 같이 남동생을 귀히 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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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무변, 다시 가을이 오고
최영실 포토 에세이스트 2021.08.17
풍월무변(風月無邊)이라. 바람과 달, 자연의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이란 말에서 빌려와 옮겨 놓은 이름이 경주 안강읍에 있는 옥산서원의 누마루 무변루(無邊樓)다. 서원으로 들어서는 역락문을 넘어 고개를 들고 누각을 바라본 날은 바람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