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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통일과 한반도
조강훈 민주시민교육센터 강사 2021.05.11
지난 두 번의 연재를 통해서 독일의 민주시민교육, 즉 정치교육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칼럼에서는 독일의 민주시민교육(정치교육)을 연재하면서 확인된 내용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먼저 남북분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범국 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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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북육진의 해산 군인들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5.10
권취문이 세관 문을 열고 들어서자 두 순사가 검문대에 앉아 있었다. 청일전쟁 이전에는 대청제국 세관원들과 왜제 세관원이 번갈아 가며 조선 세관 업무를 대리 관장하더니 이제는 승전국 왜제가 독차지했다. 통행증을 제시하자 얼굴에 콩알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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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병대의 해산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5.04
조선 무관의 속울음활란(活亂)의 시대다. 서슬 퍼런 조선통감부의 무단통치에 겁박을 받아온 조선 마지막 황제의 칙령으로 조선병대의 해산이 반포됐다. 1907년 7월 31일이었다. 이튿날부터 한성을 시작으로 전국의 조선병대 지방병참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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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혈 인간들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4.27
운문 배너미 포수막배너미 포수막은 집이라기보다는 얼기설기 쌓은 개딱지 산막에 가까웠다. 포수막에 있던 낯선 사내들이 나왔다. 산짐승을 쫓는 산사람들은 거추장스러운 격식 따윈 따지진 않는다. 송호강이 두 사내를 소개했다. 이들 역시 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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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잊어 세월호
정승현 시민 2021.04.27
언젠가부터 2014년 4월 16일을 생각하면 이 문장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뜻에서 나온 책 <눈먼 자들의 국가>에 나오는 박민규 작가의 문장이다.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우리는 눈을 떠야 한다.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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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운으로 가는 길
이근우 시민, 농부 2021.04.26
토양은 거대하고 강력한 탄소 저장고입니다. 이 저장 기능을 약화시키거나 불안정한 상태로 만드는 산업이 농업입니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30%가 농업에서 비롯되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배출을 차치하고 농사짓는 것만으로도 토양의 탄소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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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북(赴北)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4.20
반구대 포수들 1907년 처서. 반구대 도포수(都砲手)는 궁근정 주막에서 술상을 받았다. 주모의 국밥 맛도 그저 그만이었지만 색깨나 흘리는 웃는 얼굴은 좋은 안줏감 못잖았다. 궁근정은 가지산 구름재를 넘으려는 길손들이 모이는 배꼽장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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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갔던 그 산, 봄날의 달음산
노진경 시민 2021.04.19
최근 함께 일하게 된 동료와 산으로 향하기로 했다.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 작업을 하는 그녀는 용모가 언제나 어딘지 모르게 특이하면서 감각적이었다. 항상 반쯤은 등산복 차림에 항상 거의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필자와는 너무 다른 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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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민주시민교육(2)
조강훈 민주시민교육센터 강사 2021.04.13
지난 칼럼에서 독일의 정치교육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확인했습니다. 이번에는 독일의 정치교육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보이텔스바흐 합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미 몇 차례 언급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좀 더 깊이를 더해 이야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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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옆집 정 씨 할머니
정승현 시민 2021.03.31
평소 싸움 구경하는 걸 좋아한다. 부끄럽지만 숨겨온 나의 ‘길티 플레져’(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즐기는 행동)다. 얼마만큼 좋아하냐면, 이런 일화가 있다. 몇 년 전, 외할머니댁에 모든 가족이 다 모여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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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와 전환 사이
이근우 시민, 농부 2021.03.29
국회입법조사처의 <농업분야 기후변화 영향 및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업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1990년 2100만 톤에서 2017년 2040만 톤으로 60만 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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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조금 걸어도 좋은 춘설의 가지산
노진경 시민 2021.03.22
고헌산 자락의 논길이 멋진 조용한 마을로 이사를 했다. 마당과 텃밭이 있고 거실에서 탁 트인 숲과 하늘을 만날 수 있다. 하루의 시작이 급격히 변했다. 차로 30분 이동하는 대신, 물을 한 잔 마시고 텃밭으로 간다. 현관에서 텃밭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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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민주시민교육(1)
조강훈 민주시민교육센터 강사 2021.03.09
독일의 민주시민교육을 이야기하자면 ‘보이텔스바흐 합의’부터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독일은 우리가 흔히 통용하는 민주시민교육을 ‘정치교육’이라고 합니다. 2차 대전의 종전과 함께 승전국의 전범국 독일에 대한 처분의 결과로 전체주의 극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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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줍킹’할까요?
정승현 시민 2021.02.28
플로깅(조깅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접한 건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친구 C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서였다. 플로깅에 푹 빠져 거의 매일 봉지 한 가득 쓰레기를 줍는 친구의 모습이 멋졌으나, 내가 딱히 하고 싶은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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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생태계 - 농생태학의 이해(2)
이근우 시민, 농부 2021.02.26
농생태학의 탐구 핵심은 농업생태계입니다. 농업생태계는 우리가 농사짓는 논과 밭, 축사 등을 말합니다. 경작지를 굳이 농업생태계라고 부르는 것은 자연 생태계와 다르면서도 크게는 같은 원리에 제약을 받는 변형된 생태계이기 때문입니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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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추위 그리고 우연과 함께한 달음산
노진경 시민 2021.02.03
입춘(양력 2월3일)이 임박했다. 겨울과 봄이 엎치락뒤치락한다. 며칠은 따뜻해 외투를 들고 다녀야 하고 또 다시 며칠은 추워 입은 모든 옷을 여미고 다니게 한다. 따뜻하고 보드랍던 나날 중 산행을 기약했다. 머피의 법칙처럼 벗과 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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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성에 대하여
조강훈 민주시민교육센터 강사 2021.02.03
필자는 지난 칼럼에서 “민주시민교육은 자유와 권리의 주장을 위한 책임성 있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시민을 ‘민주공화국의 구성원으로서의 시민’으로 해석한다면 민주시민성이란 개인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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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태학의 이해(1) –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실현 가능성
이근우 시민, 농부 2021.01.13
농생태학은 논과 밭 등 인위적으로 농사짓는 모든 경작지를 농업생태계로 규정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무슨 무슨 ‘생태계’라는 식의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자연 생태계의 또 다른 양상으로 이해합니다. 생태계를 부차적이고, 기능적인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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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취약노동자 건강증진 조례 제정의 의미와 과제
김양호 울산시민건강연구원 이사장 2021.01.06
지난해 12월 15일 울산광역시의회에서 ‘울산광역시 취약노동자 건강증진 조례’가 통과됐다. 취약노동자란, 소규모영세사업장 노동자, 파트타임, 파견, 일용직 등 비정규직 노동자, 영세자영업자, 외국인 노동자,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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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가지산 눈꽃 산행
노진경 시민 2021.01.06
한 해가 가고 새로운 해가 왔다. 연도가 바뀌는 것은 밤이 지나고 낮이 오듯,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듯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매년 낯설게 느껴진다. 특히 2020년이 끝나는 것이 유별나게 낯설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과 자연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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