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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쓰일 울산광역시사에 대한 기대
원영미 기억과기록 회원 2021.12.06
발끝이 시리기 시작합니다. 한 해가 저물어간다는 신호입니다. 나이의 무게가 무거워지는 것과는 반대로 체감하는 시간의 속도는 자꾸만 빨라집니다. 계획한 일이 있었다면 더 이상 머뭇거리거나 망설일 시간이 없습니다. 서둘러야 합니다.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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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서,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월든>을 읽고
이해규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회원 2021.11.30
많은 중년 남성들은 갑갑한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자연인’으로 살고 싶어 한다. 과거로 조금 거슬러 올라가 보건대 200년 전의 미국은 급속한 도시화, 개발주의가 맹위를 떨치면서 마치 그것이 진실이거나 당위적인 삶으로 맹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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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이야기
이은민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 대표 2021.11.23
이청준의 <벌레 이야기>는 결코 가볍게 읽을 수 없는, 가슴 깊은 곳에서 분출한 분노로 혼란을 자아내는 소설이다. 1980년 범죄 실화 사건과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로 유명하다. 과거의 일에 반성을 표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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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자라서
황은혜 기억과 기록 회원 2021.11.22
모든 동물은 행동으로 새끼를 가르치는데, 인간만이 말로 자식들을 가르친단다. 얼핏 보면 말만으로도 가르칠 수 있으니 수월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인간이란 종이 영위하는 영역이 워낙 넓다 보니 다른 종보다 배우고 익혀야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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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진실에 마음을 여는 데 있다
박가화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 인문강사, 수필가 2021.11.16
‘평등’이라는 말은 긍정적이고 희망적이다. 그러나 절대 평등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할까. 인간 세상처럼 역사, 문화, 경제 상황 등 살아 움직이는 수많은 변수가 있는 곳에서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 절대 평등이란 어쩌면 이상적인 관념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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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은영 박사의 TV 프로그램을 많이 본다
이윤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울산지부 회원 2021.11.16
오은영 박사는 공부의 목적이 자기 효능감이라고 했다. 성적이 아니었다. 자기 효능감이란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공부의 목적에 대해 생각이나 했을까 반성해 보았다. 아닌 척했지만 결국 나도 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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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백설공주> 속 진짜 악당은 누구일까?
백승아 기억과기록 회원 2021.11.15
독서의 계절 가을, 책과 함께하고 있으신가요? 얼마 전, 학교에서 반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나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은 선생님이 책을 읽어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평소에 스스로 책을 잘 읽지 않는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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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을 다녀와서
김유신 기억과기록 회원 2021.11.09
얼마 전 오래간만에 국립경주박물관에 다녀왔다. 울산에 사는 사람이라면 초등학생 시절부터 학교에서 가는 소풍으로,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서 가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역사에 관심이 없거나 박물관을 찾아서 가지 않는 사람도 국립경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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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선-가면을 쓰다
우정제 (사)울산민예총 춤위원회 회원, 예술집단 놈 대 2021.11.02
한편의 공연은 많은 사람과 함께 만들어 가는 작업이다. 나는 울산의 청년예술가다. 현대무용을 하고 있으며 나이는 스물한 살이다. 울산의 20대 초반 현대무용 단체는 ‘놈’이 유일하다. ‘놈’과 같은 젊은 예술 단체가 울산에 많이 생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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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쌓인 문서에 숨은 역사
원영미 기억과기록 회원 2021.11.02
<나무를 심은 사람>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예전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던 때 좋은 글쓰기 자료를 찾다가 만나게 된 것이었지요. 비디오테이프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보았습니다. 흑백의 거친 선으로 표현된 애니메이션이었지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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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을 잃다
전은영 울산장애인부모회 동구지회 회원 2021.11.02
“그냥 말이 늦는 거라 생각했다.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사실 조금 무서웠고 생각만으로도 그렇게 될까 봐 고개를 저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네 곁에 있으면 괜찮을 거라 믿었다. 내 사랑이 부족해서였다고 탓했다. 그렇게 희망 고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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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파리 한 조각>으로부터
황은혜 기억과 기록 회원 2021.10.25
아동 문학의 노벨상으로 알려진 뉴베리상은 1922년부터 미국 아동 문학(소설·시집·논픽션)에 공헌한 작가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아동용 도서를 처음으로 펴낸 사람으로 손꼽히는 18세기 영국의 출판인 존 뉴베리의 이름을 따서 지었는데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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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유고 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를 읽고
이해규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회원 2021.10.19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의 유고 시집은 2008년 그가 타계한 바로 그해 딸 김영주에 의해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독자들에게 읽혀오고 있다. <토지>뿐만 아니라 그의 소설 대부분이 장편소설이라 솔직히 읽기가 부담스러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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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여성소모임의 보성학교전시관, 방어진 문화거리 답사기
백승아 기억과기록 회원 2021.10.18
나에게는 함께 책을 읽거나 답사를 다니며 지역사와 지역문화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꽤 여러 해가 된 모임이 있다. 올해는 모임원들과 함께 지역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울산여성가족개발원 풀뿌리 여성소모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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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걱정, 안 해도 걱정
박진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울산지부 회원 2021.10.13
정부에서 9월 27일 만16~17세로 시작해 만12~15세까지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올해 4분기(10~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 이후 지금까지 학교와 집만 오가던 우리 아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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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
이은민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 인문강사 2021.10.13
갑작스럽게 눈이 먼다면 어떻게 될까? 그것도 세상 사람 모두가 눈이 멀어 나를 도와줄 수도, 지켜줄 수도 없다면? <눈먼 자들의 도시>는 1995년 출간된 주제 사라마구의 충격적인 디스토피아 이야기다. 1922년 포르투갈에서 태어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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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소환과 소모
김유신 기억과기록 회원 2021.10.12
얼마 전 울산연구원장이 울산의 한 지역일간지에 역사의 개연성을 위해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의 동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다. 이 글을 읽고 생긴 의문은 역사의 개연성을 위해서 왜 가토 기요마사의 동상이 필요한 걸까하는 점이다. 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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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고
김수복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 인문강사 2021.10.02
군주론>과 마키아벨리. 아직 읽어보지 않은 독자에게 이 책은 ‘군주는 권모술수와 중상모략으로 통치해야 하며 백성들에게 피도 눈물도 없는 무서운 군주가 돼야 한다’는 내용으로, 책의 저자 마키아벨리에 대해서는 ‘자신의 출세를 위해 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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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 길은 아직도 멀다’
박가화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 인문강사, 수필가 2021.09.28
누구나 자신의 삶은 눈물겹습니다. 녹록지 않은 인생길, 입맛을 잃기도 여러 번입니다. 어떻게든 힘을 내어 또 견뎌봅니다. 그리고 ‘툭툭’ 털면서 하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눈물 흘린 컵라면을 먹어보지 않고서 인생을 논하지 말라”입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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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교실
이윤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울산지부 회원 2021.09.28
올해 입학한 막내는 돌봄교실에 다니고 있다. 돌봄교실은 참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큰아이들이 다녔던 곳의 돌봄 선생님은 정말 좋은 분이어서 마음 놓고 보낼 수 있었다. 물론 지금 막내를 돌봐 주는 분도 참 좋은 분이지만, 두 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