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 교섭 다시 연다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18-10-31 13: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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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가 석 달여 만에 중단됐던 교섭을 다시 연다.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29일 현대중공업 노사 교섭 재개를 위한 화해조정회의를 열고 다섯 시간 넘게 조율을 벌여 11월 6일까지 교섭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노동조합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교섭석상에서 유감표명하고 향후 노사는 재발하지 않도록 한다’, ‘교섭은 11월 6일까지 재개한다’, ‘신의성실로 교섭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으로 화해조서에 서명했다.

노사는 지난 8일 출범한 현대중공업 경영.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협의회를 통해 울산시와 함께 실무협의를 벌여왔다. 지난 18일 현대중공업이 울산지노위에 낸 기준미달 휴업신청이 기각된 뒤 노사 실무 논의도 계속해왔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교섭이 재개된다고 당장 모든 것이 합의에 이르지는 못하겠지만 성실히 교섭에 임해서 좋은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교섭이 원만히 풀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구조조정 중단을 선언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또 “가장 큰 문제인 해양 유휴인력 문제는 정부의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아 극복해야 한다”며 “조선과 해양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만큼 숙련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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