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사무장 “조현아 제대로 처벌됐다면 조현민 갑질 없었을 것”

울산저널 / 기사승인 : 2018-04-17 15: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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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국민을 대표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4년 전 조현아씨가 제대로 처벌됐다면 오늘의 조현민의 갑질은 없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은 항공 운수 노동자들과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대한항공 오너 일가 갑질 논란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심상성 의원은 국내 항공 사업법이나 항공 안전법상 외국인은 한국 국적 항공사의 등기 이사가 될 수 없는 데도 불구하고, 조현민 씨가 어떻게 6년 동안이나 진에어 불법 등기 이사직을 유지하게 됐는지 그 배경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책임 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가 그동안 이런 불법 행위가 어떻게 유지 가능했는지 그 경위에 대한 책임을 규명을 하고 항공 영업 취소에 해당되는 책임 있는 조치를 해줄 것을 촉구했다.

정의당 당원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2014년 대한항공 조현아 땅콩회항 사건은 국민들 분노를 일으켰고, 조현아 구속으로 마무리됐지만 그러나 얼마 시간이 흐른 후 조현아는 다른 계열사 임원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며 “그러나 그 당시 피해자인 저는 아직도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고, 2018년 올해 얼마 전 조현아의 동생인 조현민 전무는 또 다른 갑질로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상정 의원은 경영 능력도 도덕성도 없는 조 씨 일가는 당장 대한항공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하며 국적기라는 공적 혜택을 더 이상 누릴 수 없도록 대한민국이라는 명칭을 조속히 회수할 것을 국토부가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항공재벌 내부감시와 내부혁신을 위해서는 노동조합이 필수적이며 정부는 필수 공익이란 명목으로 노동조합을 제약하는 족쇄를 풀어야 하고, 항공분야의 공익보호를 위해 자유로운 노조활동을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 권수정 아시아나항공 전 노조위원장, 최준식 공공운수 노조위원장, 심규덕 아시아나 항공노조 위원장, 황석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부위원장, 최종두 공공노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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