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미 독자는 2013년 울주군 구영리에 '작은부엌'이라는 이름의 협동조합 반찬가게를 열었다. 협동조합원은 9명에서 시작해 16명까지 늘었다. 이용회원도 60~70명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아직 흑자를 내 본 적이 없다. 직원들 급여가 우선이라 급여일을 맞추기 힘들지만 의미 있고 보람차게 일하고 있다고 한다. 요리를 잘하는 사람보다는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일하는 게 편하다고 했다. 인터뷰를 진행할 때도 '작은 부엌'을 찾아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이어졌다.
울산저널을 구독하게 된 계기는
우리들의 신문이 생겼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서다.
울산저널을 평가해 본다면.
일단 광고가 많이 늘었다. 이전엔 노동 쪽 소식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신문이 전체적으로 어둡고 칙칙했다. 요즘은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들 소식과 행사를 알리는 내용이 많아졌다. 좀더 밝은 소식을 많이 실었으면 좋겠다. 시기에 맞지 않은 지난 소식은 좀 아쉽다.
바라는 점은
기고하는 사람들이 다양해지고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새롭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이전 기고자들은 이제는 외울 정도로 오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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