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건설노동자, 무임금 록다운 거부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1-07 0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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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2020년 12월 29일 파나마 건설 노동자들이 파나마시 거리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EFE

 

지난 12월 29일 파나마의 전국건설노조(Suntracs)는 거리로 나서 무임금 록다운을 거부하는 시위를 벌였다. 파나마 정부는 1월 첫 2주간 격리조치를 취하기로 했는데, 건설노조는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대통령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사울 멘데스 건설노조 위원장은 “문제는 격리가 아니라, 노동자들이 집에 한 푼도 가져다 주지 못한다는 사실이며,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건설 노동자들은 여러 도시의 건설현장에서 시위를 벌였고, “배고픔 없는 격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멘데스 위원장은 “계약이 중단된 노동자들에게 임금이 보장될 때까지 시위를 반복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민간기업이나 정부가 자기 역할을 하지 않아서” 코로나19 위기의 부담이 모두 노동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멘데스는 코르티소 정부의 사람들이 “어떤 특권도 잃지 않았다”고 꼬집으면서, 민간 사용자들은 노동자들에게 약간의 연대라도 표시하라고 요청받을 때마다 임금인상에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르티소와 기업인들의 유착 때문에 코로나 위기에 적절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구 417만 명의 파나마에서 1월 5일 현재 1일 신규 확진자는 2494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5만6230명, 누적 사망자는 4197명이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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