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노동조합, 2021년 최저임금 인상안 거부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1-07 00: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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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콜롬비아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월 최저임금 기준 7위다. ©트위터/@ultimahorapp

 

지난 12월 29일 콜롬비아 노총(CUT)은 3.5퍼센트 최저임금 인상안이 “치욕적” 수준이라고 비난하면서 이를 거부했다. 디오게네스 오르후엘라 위원장은 “노동자들에게 하루 29센트 인상됐다고 말하는 것은 치욕적이며, 5.2퍼센트 인상된 국회의원 세비에 비하면 치욕적 인상”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인상안에 따르면 교통보조금을 포함하면 월 최저임금은 252달러에서 291달러로 39달러 인상된다. 이에 대해 CUT 측은 교통보조금 30달러를 제하면 실질적 최저임금은 261달러라고 밝히면서, 콜롬비아 노동자들이 사상 처음으로 287달러(10만 페소) 이상을 벌게 될 것이라는 이반 두케 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했다. 


이번 최저임금안은 노동자와 사용자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두케 대통령이 직접 결정한 것이다. 노동자 측은 13.9퍼센트 인상을 요구했고, 사용자 측은 2.7퍼센트 인상을 제시했다.


최근 콜롬비아 재정부가 국회의원 세비를 5.12퍼센트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최저임금과 관련한 논란이 더욱 커졌다. 국회의원들은 이번 세비 인상으로 월 900달러 이상의 급여를 받게된다. 이와 관련해 안젤리카 로사노 의원은 “열심히 일하는 보통사람과 국회의원 사이의 비현실적 임금격차는 유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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