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규모 노후 건축물 안전 점검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0 23:51:03
  • -
  • +
  • 인쇄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울산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오래된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등에 대해 13일까지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사용승인 후 30년이 경과한 건축물로 구·군에서 1차 점검을 실시하고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노후 건축물 23개소다. 점검 내용은 ▲대지, 구조물, 철골, 마감 등의 구조 안전 ▲피난, 내화, 소방 등의 화재 안전 ▲단열, 창호, 전기설비 등의 에너지 성능 등 건축물의 안전, 유지 관리 분야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건축물은 점검에 참여하는 건축사.구조기술사.전기설비기술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건축물 관리자에게 보수·보강 방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점검 후 해당 건물 상태에 따라 우수(안전성 확보), 양호(경미한 결함), 보통(안전에는 지장 없으나 보수보강 필요), 미흡(긴급한 보수보강 필요), 불량(사용제한 검토)까지 5단계로 분류한다.  

 

미흡·불량으로 확인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안전점검기관을 선정해 심도 있는 점검 등 조치를 시행하고, 필요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제3종시설물”로 지정·관리할 예정이다.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 점검 결과 ‘적합’
내진성능확보율(89.7%) 광역시 중 최상위


울산시가 지난 2020년에 실시한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 추진 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실시한 내진점검은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라 2020년 추진한 시, 구·군 소관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의 추진 실태를 자체 점검한 후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발굴·보완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내진보강을 추진하는 데 목적을 뒀다. 

 

점검 대상은 2020년 추진한 내진보강사업 116개소로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한 89개소, 내진보강을 추진한 27개다. 시설물별 점검 대상은 일반건축물은 옥현어린이도서관 등 27개소, 도로시설은 가천교 등 89개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내진성능평가 결과보고서 및 내진보강사업 준공 도서를 확인하는 서면 점검과 내진보강사업 추진 완료 시설 전체에 대한 현장점검으로 이뤄졌다. 점검은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한 소속 직원, 유관기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전수 점검으로 진행됐다. 

 

손연석 시민안전실장은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 추진 실태 자체 점검을 수행하는 등 내실 있는 내진보강사업이 이뤄지도록 내진성능평가, 내진보강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역 건축물, 댐, 도로 등 공공시설물 총 1194개소 중 내진성능 확보율은 89.7%(1,071개소. 2020년 포함)다. 이 확보율은 광역시·도 중 전국 최고 수준이다. 울산시는 오는 2035년 완료 예정인 중앙정부의 내진보강 기본계획 대비 10년을 앞당긴 2025년까지 공공시설물 1194개소에 대한 내진보강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청, 노후 학교건물 정밀 안전 점검

울산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부터 실시한 관내 40년 이상 경과된 학교시설 7교에 대한 정밀 안전 점검을 지난 4월 2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밀 안전 점검은 건축물의 안전 및 유지 관리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 없는 교육환경 조정을 위해 실시했다.  

 

점검은 건축물에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기능 장애나 재료의 성능저하 현상 등이 내재된 건축물의 위험 요인을 육안 검사와 더불어 점검 장비 등을 사용해 진행했다.

 

올해 점검 대상은 농소초, 병영초, 약사초, 염포초, 태화초(2개동), 학성초, 함월초 7교 8개 동이 해당되며, 시설 1개 동당 약 1300만 원씩 총 1억400만 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문 안전진단기관의 정밀 점검을 통해 보다 정확한 점검이 이뤄지도록 해 교육시설물이 최상의 상태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소방본부 <고층건축물 화재 대응 매뉴얼> 발간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33곳 구조적 특성 등 담아


울산소방본부는 고층건축물 화재의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고층건축물 화재 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울산지역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33개소의 구조적 특성과 출동대별 임무, 소방시설 활용방안, 현장 대응 작전 수행 절차 등 관련 내용이 수록돼 있다. 

 

소방본부는 책자 발간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전담팀을 구성해 고층건축물 현장답사와 자료조사, 현지 적응 훈련 등 약 4개월간의 실증과정을 거쳤다. 또한 대상별 현지 적응 훈련을 통해 고가사다리차 등 차량 부서 가능 위치를 진압작전도에 표시해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특히 화재진압에 필요한 대상별 소방시설 정보를 픽토그램(pictogram: 사물·행위 등을 상징화한 그림문자)을 활용해 소방대원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하는 등 다른 유사 매뉴얼과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매뉴얼 책자를 울산지역 일선 소방서와 전국 시·도 소방본부 등에 배포해 고층건축물 화재에 대비한 전술훈련 및 현장 활동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선유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울산 이슈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치

+

경제

+

사회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