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여권 반대 시위대 이탈리아 노총본부 습격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10-20 00: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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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백신여권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9일 로마 이탈리아 노동총연맹 본부를 공격했다. ©트위터/@carlogreppi

 

10월 9일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 백신여권에 반대하는 격려한 시위가 벌어졌다. 이탈리아 정부가 10월 15일부터 직장 근무자의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발표하자 이에 맞서 약 1만 명이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경찰과 충돌하면서 “그린 패스 반대”, “자유” 등을 구호를 외쳤다. 일부 시위대는 이탈리아 최대 노총인 이탈리아 노동총동맹(CGIL)의 전국본부 건물을 습격했다. 또 움베르토 1세 병원도 습격했고, 이 와중에 네오 파시시트 지도자 로베르토 피오레를 포함한 12명이 체포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당초 시위대 규모를 3000명으로 예상해 부실대응이란 비판을 받았다. 10월 11일 루시아나 라모르게세 내무장관과 마테오 파안데도시 로마 시장은 시위 허가를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극우파는 백신 문제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 백신 반대 시위에 조직적으로 참여해 경찰과의 폭력 대치, 노총 건물과 병원에 대한 습격을 주도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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