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사랑이 가득한 행복 두서교육” 두서초 서로나눔학교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4 22: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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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형 혁신학교 ‘서로나눔학교’ 탐방
▲왼쪽부터 조필재 혁신부장, 진영재 전교어린이회장, 권종근 교장, 신예진 전교어린이회 부회장, 김정은 학교운영위 부위원장(학부모회 부회장) ⓒ김선유 기자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두서초는 울주군 두서면 농산촌 지역에 자리 잡은 두서면 중심학교다.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두서초는 새로운 돌파구로 서로나눔학교 지정을 추진했다. 인근 두광중과 두동초가 모두 서로나눔학교로 지정돼 교육혁신지구로 교육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도 많았다. 

 

도심지 학교에 비해 문화적 인프라나 지원이 부족한 두서초는 지역주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학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과제로 삼았다. 

 

2003년 울산교육청 환경교육시범학교로 지정돼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두서행복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두서초를 찾았다.

 

▲4월 5일, 1학년 입학 축하 기념식수.


Q. 서로나눔학교(울산형 혁신학교)로 지정된 과정은?
권종근 교장=
농어촌에 위치한 두서초등학교의 경우 두서면의 중심학교로서 1993년 미호분교를 통폐합했고, 1999년 내와, 두북, 두남분교 등 5개 학교가 통폐합된 학교다. 

 

통폐합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학생 수가 감소해 교육여건이 열악해졌다. 두서초는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 

 

특히 인근 학교인 두광중학교, 두동초등학교가 모두 서로나눔학교로 지정돼 혁신지구로서 두서면, 두동면의 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지역적 요구가 강했다. 

 

학생 중심, 교실수업 중심의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학교구조의 혁신과 학생의 성장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 과정 운영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무엇보다 농어촌에 위치해 있어 문화, 사회적 기반이 약했고 학교의 역할 확대에 대한 지역의 요구가 매우 강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혁신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과의 연계를 기대했다. 

 

먼저 학교 공동체의 의견수렴이 가장 중요했다. 다행히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교직원, 학부모의 높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서로나눔학교 운영을 준비했다. 동의율은 학부모 90%, 교직원 100%로 학교 구성원 대부분이 울산형 혁신학교인 서로나눔학교 운영을 찬성했다. 과정은 힘들었지만 높은 동의율에 힘을 얻어 올해부터 서로나눔학교를 운영하게 됐다. 

 

두서초등학교는 올해부터 4년간 서로나눔학교를 운영하게된다. 현재 두서초에는 일반학급 5학급, 특수학급 1학급으로 총 6학급에 3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10월 28일, 지역예술인 초청 피아도앙상블공연(슬기로운두서음악회)

Q. 서로나눔학교의 운영 목적은?
조필재 혁신부장=
가장 중요한부분이‘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것이다. 교사들의 역량 강화에 비중을 크게 두고 있으며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에 가장 큰 중점을 뒀다. 교사들에게 수업과 생활지도를 위한 충분한 시간이 제공돼야 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업무구조의 개편이 필요했다. 

 

두서초등학교는 수업 중심, 연구 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두서면이 도심지 학교에 비해 문화적 인프라나 지원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두서초는 두서면에서 가장 핵심적인 위치에 있는 교육기관이다. 

 

우리는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지역 주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학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과제로 삼았다. 

 

두서초가 서로나눔학교를 운영하는 가장 큰 목적은‘ 학생들의 성장’이다. 학생들의 성장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학교가 아닌‘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두서초는 학생의 교육적 필요에 맞는 교육과정, 학생이 중심이되는 학교, 지역사회의 지원 시스템를 구축하고자 한다.
 

▲10월 29일, 울주문화재단 지원 프로그램 비누만들기.

Q. 두서초등학교의 목표는?
권종근 교장=
배움을 삶 속에서실천하는 지덕체예(智德體藝)가 조화로운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전으로는 꿈과 사랑이 가득한 행복 두서 교육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4가지(꿈, 사랑, 행복, 두서교육) 목표로 교육활동을 전개한다. 

 

꿈(실력)을 실현하기 위해 학생 중심 수업 운영, 학년 단계에 맞는 주제 중심 프로젝트 학습 운영, 느린 학습자의 적극적 지원을 통한 기초기본 학습능력 신장, 울산교육연수원의 지원을 받아 각종 연수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과 역량 신장 등을 위해 노력한다. 

 

사랑(인간성)을 실천하기 위해 인간성 성장 중심, 작용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부모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열린 학교를 조성한다. 특히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행복(실천)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운영 등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힘쓴다. 

 

융합인재 교육 강화를 위해 AI, 코딩, 메이커 교육 등을 진행한다. 학교 틀밭 조성, 두서행복농장 등을 운영해 생태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두서초는 지난 2003년 울산교육청 환경교육시범학교로 지정됐다.두서교육(공동체)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했다.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반, 수채화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발전목표기반(ESD) 교육, 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10월 29일, 울주문화재단 지원 프로그램 캐리커쳐 그리기.

Q. 두서행복농장이란?
권종근 교장=
약 320평의 부지를 활용해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두서행복농장을 운영 중이다. 고구마, 옥수수, 배추 등 각종 채소와 곡식을 키우고 수확해 나눠 먹는 나눔을 실현하고 있다. 

 

두서행복농장은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생태학습장으로 이용하고자 한다. 사계절 시기에 맞는 작물을 수확할 수 있도록 씨를 뿌리고 직접 농장을 가꾸는 기쁨을 나누고 수확하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다. 

 

두서행복농장은 생태학습과 더불어 생명존중을 실천한다. 최근에는 배추를 수확해 각 가정에 전달했다. 남은 배추는 김장해 수육을 나눠 먹거나 인근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전달하는 등 서로나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11월 4일,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대한적십자사)

Q. 두서초만의 학교문화는?
조필재 혁신부장=
타 학교에 비해 교사들의 자율성이 높다. 교장, 교감의 경영철학과 교육철학을 공유하지만 교사들의 교육관과 교육철학을 존중하고 있다. 

 

두서초는 보다 민주적인 학교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관리자 중심의 학교가 될 수도 있지만 두서초는 권위를 내려놓고 교직원들의 얘기에 귀 기울여 주고 있다. 협의와 소통의 문화가 잘 조성돼 있는 것 같다. 

 

이런 문화 덕분에 교사들의 자율성이 강화되고 교육에 대한 열정이 더 높아진 것 같다. 특히 교사들이 교실에 더 많이 머물 수 있게 하고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두서초의 교장, 교감은 보여주고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교사들이 더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뒤에서 조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0월, 두서행복농장 고구마 수확 체험.

권종근 교장= 보통의 초등학교 교육은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학급별로 분리돼 진행된다. 교육 진행 중 어려움이 있을 때는 담임교사 혼자만이 아니라 모든 교직원이 나서서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우리 반 학생, 다른 반 학생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학생이라는 의식이 강해 보인다.

김정은 학부모회 부회장= 두서초의 교직원은 모든 학생의 성장을 위해 함께 힘써주고 있다. 특히 학생들 개개인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교육에 있어서도 획일화된 교육이 아니라 개개인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학부모로서 아이를 이 학교에 보내는 것이 뿌듯하다. 

 

두서행복농장과 관련해서는 타 학교의 경우 텃밭 운영이나 수확이 하나의 행사처럼 일회성이 강하지만 두서행복농장은 자연스럽게 언제든지 나가서 자신이 심은 작물이 커가는 것을 관찰하고 있다. 

 

농장에는 식물뿐만 아니라 곤충, 동물도 함께 있기 때문에 두서초등학교는 거창하게 하는 행사가 아니더라도 생태학습이 생활화되고 있다. 두서행복농장은 정서적인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두서초 학생들은 학년별 벽이 낮은 것 같다. 형제자매처럼 고학년은 저학년들을 이끌어 주고 저학년들은 고학년 선배들을 따르는 문화 속에서 독립심, 자립심도 함께 강화된다. 두서초에서는 나래반(특수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타 학교처럼 완전히 별개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수업을 같이 듣기도하고 활동도 같이 하면서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도 사라지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장애인인식교육도 자연스럽게 되는 것 같다.
 

▲11월 4일, 연계 체험형 안전교육(VR체험 및 전교생 대상 재난대응교육)

Q. 서로나눔학교 활동 내용은?
조필재 혁신부장=
서로나눔학교 교육과정과 관련해 특색있는 부분으로 학생활동 중심 수업, 학생 체험활동 중심 수업을 강화하기 위해 학년별 단계에 맞게 주제를 정해 ‘동물의 한살이’,‘ 지구촌 물 부족 해결’,‘ 코로나19 퇴치’,‘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 등의 프로젝트 수업을 하고 있다. 

 

또한 인간성장 중심 교육과정, 다른 용어로 작용 중심의 교육과정이라는 주제로 교사의 성장이 학생의 성장을 견인하는 교학상장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일방적 적용 방식이 아닌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 교사와 교사 등이 상호작용하며 함께 성장하는 작용의 방식에 기반한 교육과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주제 일반화를 위해 인간성 성장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7월 7일, 찾아가는 동물사랑교육(생명존중 의식 함양)

 

특히 지난해 출판된 <초등학생의 인간성 성장과 교육>이라는 책이 있는데, 우리 학교 교사 중 교육학 박사인 박영주 교사가 쓴 책이다. 박 교사는 두서지역에서 4대째 살고 있고 두서초등학교가 모교이기도 해 두서초 교육에 대한 열의가 남달랐다. 

 

이 책이 두서초 서로나눔학교 교육의 모태가 됐다. 박 교사는 이 책을 통해 두서초 목표 중 인간성 성장 중심, 작용 중심 교육과정을 직접 고안했다. 

 

이론적인 배경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덕 형성’,‘ 비고츠키의 손상학’ 등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고안했다. 이런 교육이론이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검증이 필요하다. 서울대, 안동대, 진주교대 등에서 세 차례 학교교육과정을 발표했고 대학교수, 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 집단을 통해 검증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올해 이론적인 배경을 만들어냈고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학교교육과정에 접목할 계획이다. 학교교육과정 접목을 위해 워크북을 만들어 전 교사에게 배부하고 관찰, 상황, 원인, 감정선 분석을 통한 일련의 상담 과정을 관찰 기록하고 있다. 

 

관찰 기록지와 더불어 작용 기록지도 함께 작성하고 있다. 작용 기록의 과정은 손상에 대한 담임과 동료 교사 진단, 종합소견 도출, 작용점 설정과 투입, 작용에 대한 결과 정리를 하고 있다. 관찰 기록, 작용 기록 목표는 교사당 3명으로 정했다. 

 

서로나눔학교 주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교원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위해 연수원에서 지원받아 학교 단위 연수 15시간을 운영했으며 전문가 초청과 컨설팅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대구교대, 광주교대 등 전문가 집단의 컨설팅을 받고 있다. 두서초는 작은학교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민의 요구를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지역민을 위해서 학교 인근 두서생활문화회관을 대관해 수채화반 1개 반, 문맹인 어르신들을 위한 한글반 1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생각보다 지역민들의 열의가 대단하다. 앞으로도 예산이 허락된다면 사업 확대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5월 18일, 찾아가는 다문화체험교육.

 

무엇보다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업무 경감이 절실하다. 교실수업 중심 교원 업무경감을 위해 교원 대상 공문 배정을 최소화했다. 실무원 3명을 교무실에 배치해 2교사 1실무원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지역사회의 많은 도움으로 2학기 동안 AI, 메이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앙상블피아토’라고 불리는 전문 오케스트라를 초빙해 연주도 듣고 직접 악기 체험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말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두서문화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두서초는 농촌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외부의 우수한 교육과 활동을 최대한 유치해 적용하고 있다.

▲6월 23일, 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견학 및 수업.

Q. 학생들의 반응은?
진영재 전교어린이회장=
서로나눔학교가 운영되면서 이전에는 없던 다양한 수업을 받을 수 있어 좋다. 오케스트라 공연, AI, 코딩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재미있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학교 다니기가 즐겁다. 

 

학교 선생님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르신들이 우리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함께하는 활동 속에서 친했던 친구들은 더욱 돈독해지고 아닌 친구들과도 마음을 열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 

 

어린이회를 운영하면 불만도 나올 수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학교 활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구든지 어려움을 호소하면 어린이회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이 돕기 위해 나선다. 

 

학교에서 농장을 운영하면서 작물을 기르고 수확한 작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친구들이 더 큰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4살 때부터 알게 돼 두서초까지 이어진 친구들이 있는데 이 학교에서 함께 수업받고 활동하면서 더 친해진 것 같아 기쁘다. 졸업 전까지 얼마 안 남았지만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로 남고 싶고 앞으로도 두서초를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어 갈 것이다.

신예진 전교어린이회 부회장= 부모님과 선생님뿐만 아니라 지역의 여러 어른의 도움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을 많이 들을 수 있어 좋다. 

 

선생님들과의 벽이 높지 않고 우리 얘기에 귀 기울여 주기 때문에 학교를 더 즐겁게 다닐 수 있는 것 같다. 

 

이 즐거움을 다른 친구들과 오랫동안 함께 공유하고 싶고 두서초가 앞으로도 계속 다니고 싶은 학교, 행복한 학교로 남길 바란다.
 

▲10월, 전교생 대상 CPR 등 응급처치교육.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권종근 교장=
학교에서 진행되는 수업, 교외에서 이뤄지는 체험활동, 각종 행사는 교육공동체(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등)의 합의에 의해 진행돼야 한다. 

 

계획단계부터 모두가 참여하고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이어야 한다. 이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학교 위주의 전달식 교육, 교사 위주의 적용 등이 아닌 교육공동체 간 상호 작용이 이뤄져야 배움을 삶 속에서 실천하고 서로의 인간성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교 관리자로서는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존중하는 것이 서로나눔학교의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10월 8일, 수자원공사 지원 프로그램 대곡댐 및 대곡박물관 체험활동.

조필재 혁신부장= 울산형 혁신학교‘ 서로나눔학교’는 3~4년 정도만 운영되고 어떤 면에서는 효과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의지와 열정으로 시작하지만 전통적으로 예전부터 내려오던 주입식 교육, 전달식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혁신교육이 실패할 수도 있고 비록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이런 과정을 딛고 일어서야만 교육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로나눔학교의 작은 실천과 변화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환경에 긍정적인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 두서초는 그 중심에서 더 많은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김정은 학부모회 부회장= 현재 두서초 서로나눔학교 운영에 대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학습결손이 심해졌다. 

 

이에 학습결손을 예방하고자 희망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1교사:1학생, 1교사:2학생의 비율로 두드림학습(보충학습)을 진행하고있다. 

 

이 부분도 학부모들의 큰 지지를 얻고 있다. 학부모들은 두서초의 교육 문화가 서로나눔학교 운영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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