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와 쿠바가 미국 대선에 개입?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0-11-26 00: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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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보수 변호사 시드니 파월이 트럼프 법무팀이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트위터/OANN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가운데 아주 황당한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11월 19일 트럼프 법률팀의 시드니 파월이 미국 전역에 방송된 기자회견에서 베네수엘라와 쿠바가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트럼프의 법률팀을 이끄는 루디 줄리아니와 백악관 선임 법률자문 제나 엘리스가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시드니 파월은 “베네수엘라, 쿠바, 아마도 중국을 통해 공산주의자들의 자금이 미국의 선거에 개입했다”는 발언을 했다. 


파월은 구체적으로 우고 차베스가 투표 결과 조작에 이용한 개표기계가 사용됐다고 주장하면서 “이 방법을 모두 설명해줄 아주 강력한 증인이 있다”고 말했다. 파월은 2004년 차베스가 모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투표 조작 테크놀로지를 사용했고, 이것이 이번 미국 선거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 황당한 주장은 소셜미디어로 퍼지면서 조롱거리가 됐다.


그러나 이틀 뒤인 11월 22일 트럼프 법률팀은 “시드니 파월은 트럼프 법률팀이 아니라 혼자 활동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도 아니다”는 통지문을 발표했다. 이 통지문에는 줄리아니와 엘리스가 서명했다.


비록 트럼프 법률팀이 시드니 파월과 거리를 두고 있지만, 파월은 트럼프 선거운동 캠프를 대표해 폭스 뉴스에 여러 차례 출연한 바 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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