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협회는 우리를 교통약자지원정책의 주체로 인정하라"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0-08-24 2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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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콜택시부르미분회, 24일부터 총파업 돌입
▲ 공공운수노조 장애인콜택시부르미분회는 24일 오전 10시 울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의지와 결의를 밝히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선유 기자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공공운수노조 장애인콜택시부르미분회는 24일 오전 10시 울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의지와 결의를 밝혔다.

부르미 노동조합은 울산시와 협회가 약속이행 할 것을 기다리며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울산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며 부분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부르미 노조 관계자는 "울산시가 장애인콜택시 노동자들의 파업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는 무참히 무너졌다"며 "장애인복지지원협회가 장애인들을 위한 진정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산산조각 났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사업주체인 울산시와 수탁기관인 장애인복지지원협회, 노동조합이 함께하는 3자 협의를 요구했지만 시와 협회는 기존에 제시했던 내용조차도 철회하면서 노동자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와 협회는 우리의 파업을 막고 장애인들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의 이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부르미 노조 관계자는 "시와 협회는 결국 장애인콜택시 노동자들을 무시했고, 울산의 10만 장애인의 이동과 교통약자들을 방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와 협회는 모든 책임을 파업에 돌입하는 노동자들에게 떠넘기려 할 것"이라며 "책임은 노동자들에게 넘기고 권력만 행사하겠다는 것이야말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울산시와 협회가 장애인콜택시 노동자들을 교통약자지원정책의 주체로 인정하고 존중할 때까지 투쟁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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