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에 반대합니다"

정승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30 18: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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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행사 열려
▲ 여성폭력 추방주간 문화행사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 참석자들. ⓒ정승현 기자

 

[울산저널]정승현 기자 = '2021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30일 중구 문화의 거리 숨 카페에서 열렸다. '울산상담소 시설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여성 폭력 상담소 및 관련 시설 종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시상으로 1부 행사가 시작됐으며,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예방 활동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유공자 5명에게 울산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울산해바라기센터 정원숙 심리팀장, 평안의 집 정예지 사무국장, 씨밀레 김도희 시설장, 징검다리 손희숙 시설장, 울산 여성의 전화 박동주 대표가 선정됐다.

 

이동선 울산상담소 시설협의회 회장은 "여성폭력 추방을 위해 애쓰는 모든 종사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여성폭력을 추방하기 위해 상담소시설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인사말을 나눴다. 1부 행사는 폭력 추방을 위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시 낭송 퍼포먼스와 단체 기념 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2부는 가수 문광수의 노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참석자들은 '일어나', '걱정 말아요 그대', '우리 사랑 기억하겠네' 등 아픔과 희망에 대한 노래를 함께 따라 불렀다. 문광수씨는 "세상에는 그 어떤 일로도, 그 어떤 사람도 폭력을 행할 권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 N번방 사건을 세상에 알린 추적단 불꽃이 쓴 책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때>를 소개하는 구경영 시낭송가. ⓒ정승현 기자

 

이어 '나는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에 반대합니다'라는 주제로 구경영 시낭송가의 책낭독이 진행됐다. 구 낭송가는 참석자들에게 각자 핸드폰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한 장 선택해보라며, 이를 폭력 추방과 관련해 정의를 내려보자고 얘기했다. 한 참석자는 우리가 따뜻한 마음을 나눈다면 폭력은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또다른 참석자는 폭력 없는 세상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웃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 낭송가는 N번방 사건을 취재한 대학생 추적단 불꽃이 쓴 책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강화길 작가의 책 '화이트 호스', 학교 폭력에 관한 책 '그날의 기억', 이소연 시인의 시집 '나는 천천히 죽어갈 소녀가 필요하다'를 소개했고, 책 속 구절을 참석자들과 함께 읽으며 소감을 나눴다.

 

박용락 복지여성국장은 "여성폭력에서 안전한 울산을 만들고 피해자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자 보호 및 지원체계 구축, 폭력 예방활동 등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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