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까치(김해 화포천)
화포천에서 만난 때까치입니다.
머리와 옆구리는 갈색, 등은 회색입니다.
눈선과 날개깃은 검은색이고,
가슴과 배는 흰색입니다.
육식성인 때까치의 부리는
날카롭게 휘어져 있는데,
이 부리로 먹이를 찢습니다.
작은 곤충부터 양서류와 파충류,
포유류와 조류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데,
심지어 때까치보다
덩치가 더 큰 동물을 사냥하기도 합니다.
사냥한 동물을 철조망이나 나뭇가지,
가시에 꽂아두는 습성으로 유명합니다.
‘도살자'라는 별명을 가진 포식자 때까치의
당당한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김우성 울산생명의숲 사무국장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