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북울산역' 드디어 개통

정승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8 18: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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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북울산(박상진생가)역 개통 기념식 진행돼
2024년에는 KTX-이음으로 서울까지 연결돼
▲ 28일 진행된 '북울산(박상진생가)역' 개통식. ⓒ정승현 기자

 

[울산저널]정승현 기자 = 북구 교통망의 새로운 미래가 될 '북울산역' 개통을 기념하기 위한 역사 개통 기념식이 28일 오후 창평동 북울산역 주차장에서 열렸다. 송철호 울산 시장, 이동권 북구청장, 이규명 북울산역 역장, 울산시의회 의원, 북구의회 의원, 주민자치위원회 회장, 북구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현동 북구 교통행정과장의 경과보고로 식이 진행됐다.

 

북울산역은 2009423일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 실시계획이 승인되면서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됐고, 2018831일 건축공사를 시작해 이달 건축공사의 주요 일정이 끝났다. 북구는 올해 초 역사 명칭을 제정하기 위해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최다 표를 받은 북울산역으로 명칭을 결정했으나 북구 출신 독립운동가인 박상진 의사를 알리기 위해 '박상진'이란 명칭을 함께 병기하는 안을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했다. 하지만 인명만 사용할 수 없고 6글자 이내여야 한다는 역명부기 기준에 따라 '북울산(박상진)' 명칭이 부결됐고 결국 올해 하반기 역명부기 사용기관 모집 공고에 '박상진생가'를 신청해 지난달 '북울산(박상진생가)'으로 최종 역사 명칭이 결정됐다.

 

북구 관계자는 "동해남부선 이전과 북울산역 개통으로 북구의 도시 지형이 바뀌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준고속열차와 광역전철이 다니게 되면 북구는 울산의 교통 중심축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북울산역 개통 기념식에서 피켓 들고 서 있는 광역전철 연장 운행 추진위원회 관계자들. ⓒ정승현 기자

그러나 광역철도 연장 전까지는 북울산역에서 무궁화호만 운행하며, 3세대 KTX로 불리는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인 KTX-이음은 2023년 말 또는 2024년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면 개통된다. 2024년쯤에야 북울산역에서 KTX-이음을 이용할 수 있으며, 부산과 울산을 잇는 광역전철도 2023년 이후에 북울산역까지 드나들게 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광역전철 연장 운행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광역 전철을 조기 운행하고 북울산역으로 향하는 시내버스를 증편하라는 요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이에 송철호 시장은 "광역전철을 이른 시일 내에 북울산역까지 운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북울산역이 새로운 신도심의 중심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도 "현재 북구에서 버스 두 개 노선이 북울산역으로 들어오는데 122번 버스도 선 투입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 "하루빨리 북구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울산역 신설로 운행이 중단된 호계역에는 폐철도부지를 활용한 산책로와 도심숲 등이 조성되고, 역은 열차박물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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