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육아, 행복한 울산”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2 18: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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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지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 ⓒ김선유 기자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어린이집과 부모에게 제공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보육법 제7조에 의거해 울산시가 설치하고 울산과학대학교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육아지원전문기관이다.

 

특히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각 구·군에 설치 운영 중인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거점 기관으로서 가정양육, 어린이집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육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한 육아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이은지 센터장을 만나봤다. 

 

▲ 1층 놀이체험실. ⓒ김선유 기자


Q.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건립 과정은?
영유아보육법 제7조에 의거해 울산시가 설치하고 울산과학대학교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육아지원전문기관이다.

 

지난 1995년 울산시는 ‘울산보육정보센터’를 설치했고, 1996년 울산대학교 부설 보육교사교육원이 위탁·운영했다.

 

2013년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꿨다. 남구 옥동에서 작은 사무실로 운영됐지만 2017년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공사가 완료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센터 운영은 2020년 1월 1일 울산과학대학교가 위탁을 이어받았다. 특히 우리 센터는 2014년, 2017년, 2018년 전국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2019년에는 전국육아종합지원센터 우수운영사례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현재 울산지역에서는 중구, 남구, 북구, 동구, 울주군 등 전 구·군에 1개씩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중앙센터에서 내려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각 센터는 가정양육, 어린이집 지원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시 센터는 구·군 센터와 협의해 높은 교육의 질을 공통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한 시 센터는 자체적인 육아지원사업과 더불어 각 구·군에 설치된 센터들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광역센터로서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다.  

 

▲ 1층 그림책도서관. ⓒ김선유 기자


Q. 센터의 운영 목적은?
‘함께 키우고, 함께 웃는 행복한 육아 실현’이 센터의 목표이자 미션이다. ‘영유아의 미래를 위해 신뢰받는 어린이집과 행복한 가정을 실현하는 포괄적 육아지원 전문기관으로서 보건복지부 중장기 보육 정책과 울산시 시책을 반영한 울산시 통합형 센터로서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의 역할을 한다.

 

울산지역 내 어린이집 지원 및 가정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구·군 센터를 통합·관리한다. 영유아의 보육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어린이집과 부모에게 제공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여건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영유아, 부모, 어린이집,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울산지역의 보육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 1층 장난감도서관. ⓒ김선유 기자


Q. 센터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지하 1층은 주차장이고, 지상 4층은 옥상으로 달빛정원이 있다. 지상 1층에는 가정양육 지원을 위해 놀이체험실, 그림책도서관, 장난감도서관, 시간제보육실, 수유실 등이 있다.

 

시간제보육실에서는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36개월 미만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보육 지원을 하고 있다. 2층에는 유아 상담을 위한 검사실, 언어치료실, 놀이치료실, 미술치료실 등이 있고 세미나실, 센터 사무실 등이 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프로그램실도 마련돼 있다. 3층에는 부모 상담을 위한 부모 상담실, 휴게실이 있다.

 

특히 보육교직원 연수를 위한 대강당도 있다. 현재 센터에는 센터장 포함 2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층에는 행정·사무직으로 보육전문요원들이 근무하고 있고, 1층에는 운영요원, 시간제보육교사 등이 근무한다. 비상근직으로는 미술치료사, 발달치료사, 발달검사자 등이 있다.

 

▲ 3층 대강당. ⓒ김선유 기자


Q. 현재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육아 지원 사업은?
센터에서 진행하는 주요 사업에는 △어린이집 지원 사업 △가정양육 지원 사업 △상담 지원 사업 △구·군 센터 통합 지원 사업 △연구 지원 사업 등이 있다.

 

어린이집 지원 사업으로는 울산 관내 736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육교직원 교육, 어린이집 보육 컨설팅, 취약보육 지원, 대체교사 지원 사업 관리,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출판·홍보, 정보제공 및 상담을 진행한다.  

 

보육교직원 교육은 신규 보육교사, 경력 보육교사, 원장 등 유형별로 단계를 나눠 진행하고 있으며 보육교직원 교육을 통해 유아들의 문제행동을 지도하는 방법과 교사들의 필요에 적합한 다양한 교육을 한다.  

 

가정양육 지원 사업으로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부모교육은 아빠, 엄마, 조부모 등 유형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부모-자녀 참여프로그램, 시간제 보육 관리·운영, 문화행사, 출판·홍보, 육아 정보제공 및 상담, 지원 인력 관리 등을 한다. 상담 지원 사업에는 보육교직원 상담, 부모 상담, 상담·치료실 운영 등이 있다.  

 

연구 지원 사업은 시 센터에서만 진행하는 사업으로 울산과학대의 여러 과와 연계해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간호학과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올해는 물리치료과와 협력해 키 성장을 위한 책자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그 외 센터 자체 연구 사업으로 지난해 영유아를 위한 반구대암각화 그림책을 제작해 보급했다. 올해는 태화강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개발 중이다.  

 

▲ 3층 휴게공간. ⓒ김선유 기자


Q. ‘AI 아동정서 돌봄 시스템’이란?

이 시스템은 가정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상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의 정서와 행동,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자가 테스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아이와 부모의 마음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울산 관내 만 3세~5세 영유아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개별 신청이나 어린이집 단체 신청이 가능하다.  

 

아동 그림 관찰을 통해 자아개념, 관계와 적응, 정서, 행동 영역에서 아동이 느끼는 감각과 감정을 분석한다.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아동의 상황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부모 양육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신체, 사고, 정서, 행동, 자녀, 배우자 영역에서 양육 스트레스 6개 구간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주요 스트레스의 원인을 알 수 있다.  

 

최종적으로 아동의 그림 분석 결과와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검사 결과에 대한 상관성 분석을 통해 자녀와 부모가 주고받는 상호작용, 정서, 행동 특성을 알 수 있다.

 

분석 결과로 ‘맞춤형 마음 백신 부모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비대면 전화상담, 개별, 집단 대면 상담 등이 있다. 비대면 전화상담을 통해 해석 상담과 양육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면 상담을 통해 검사 결과 심화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대면 상담을 통해 영유아 발달 및 문제행동을 위한 바람직한 양육 이해, 부모로서 역량 강화와 역할증진을 위한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보다 깊이 있는 심층 상담을 위해 센터에서는 대면 상담을 권장하고 있다. 올해는 울산시 예산 지원을 통해 관내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울산지역 만 3~5세 영유아를 둔 부모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Q. 행복한 육아를 위해 부모들이 지녀야 할 자세는?
교육이라는 힘은 굉장히 크다. 자신이 아는 지식, SNS 카페 정보 등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다. 잘못된 정보로 육아하는 부모들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정말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다. 아이에게 부모는 온 세상과도 같고 모든 것을 다 주는 신과도 같은 존재다. 모든 부모가 슈퍼맨이 돼야 한다. 완벽에 가까운 존재가 돼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아무리 인성이 좋고 지식이 뛰어나도 육아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이해가 없다면 참된 육아를 실현하기 어렵다.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각 기관에서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참여도가 낮다. 보다 열린 마음으로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육아를 고민하는 부모들을 돕기 위해 문을 활짝 열고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언제든지 찾아와 주길 바란다. 우리 센터는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육아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말이 있다.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부모들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 행복한 보육을 위해서는 어린이집부터 행복해야 한다.

 

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부모와 어린이집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아동학대에 대한 이슈로 서로를 너무 못 믿고 있는 것 같다.

 

서로가 열린 마음으로 한 발자국 더 다가가고 신뢰하는 사회가 만들어진다면 아이들에게는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행복한 육아는 우리 모두가 함께 실현해야 할 중요한 숙제다. 울산의 모든 아이가 행복해지는 그 날까지 우리 센터는 더 많이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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