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쿠데타 반대 민주화 시위대 3명 살해당해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2-01-25 00: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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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1월 17일 군과 경찰의 발포로 수단 민주화 시위대 중 최소한 3명이 사망했다. ©트위터

 

1월 17일 쿠데타 군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민주화 시위대에 군과 경찰이 발포해 최소한 3명의 시위대가 사망했다. 시위대의 응급요원으로 활동하는 나짐 시락 활동가는 수도 하르툼에서 열린 시위와 행진을 저지하기 위해 군경이 발포했고 시위대 3명이 “실탄에 살해당했다”고 밝했다.


로이터 통신이 전한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약 1000명의 시위대가 2021년 10월 25일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대통령궁을 향해 행진했다. 군경 진압부대는 수백 발의 최루탄을 발사했고. 이어 무차별 실탄사격까지 가했다.


월요일 현재 압델 파타 알부란 장군이 주도한 10월 쿠데타 이후 시위 도중 사망한 민간인 숫자는 67명에 이른다. 수단의 쿠데타는 국제사회의 격렬한 비판을 받았고, 수단 국내외에서 알부란의 퇴진과 민간정부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주에 미국 정부의 특사단이 수단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시위는 수도 하르툼만이 아니라 와다 마다니, 남부지역까지 확산하고 있다. 반정부 시위대는 수천 명이 “군부에게 순수 민간정부로의 복귀를 원하는 거리의 목소리를 보여주기 위해” 거리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의 용어대로 군부가 ‘잔인하고 과도한 무력사용’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수단의 민주화 시위는 국제사회의 지지와 연대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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