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노조, 중대재해사고 잇따르자 23일 하루 전면 작업중지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04-21 18: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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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생산제일주의 경영규탄 부서집회 실시
중대재해 건 해결될때까지 추모기간으로 정해
▲ 지난 16일과 21일, 현대중공업 작업현장에서 중대재해사고가 잇따르자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번 중대재해 건이 원만히 해결될 때까지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노동가 방송 금지와 현장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조선사업부 선행도장부 사고현장. ⓒ현대중공업지부 제공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지난 16일과 21일, 현대중공업 작업현장에서 중대재해사고가 잇따르자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번 중대재해 건이 원만히 해결될 때까지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노동가 방송 금지와 현장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22일 오전에는 중대성재해(특수선)보고와 함께 현대중공업 자본의 생산제일주의 경영을 규탄하는 부서집회도 반드시 실시하기로 했다.


노조는 22일 아침 8시30분에 현대중공업(분할사 제외) 대의원 전원 추모집회 의무참석으로 사고현장인 조선 선행도장부에서 추모집회를 열기로 했다. 영안실(울산대학병원 영안실 201호)에는 집행간부 당직조를 편성한다. 노사협의 사항으로는 23일 하루동안 현대중공업 생산현장이 전면 작업중지되며 대상은 현중MOS를 포함 전 생산과 지원부서(협력사포함)으로 경영지원, 설계 등은 제외 된다.

현대중공업 작업장에서는 최근 잇따라 중대재해사고가 발생했는데, 지난 16일에는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에서 김모 씨(45)가 유압 작동문에 머리와 경추가 끼이는 산재사고를 당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재해자는 16일 오후 6시께 특수선사업부 P961호선 선수 어뢰발사관 내부에서 유압으로 작동되는 문을 조정하는 테스트를 하다가 안쪽 문이 작동되자 밖으로 피하다가 안쪽문과 연동돼 작동하는 외판 유압 작동문에 머리와 경추를 끼이는 중대성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있은 뒤 5일 후 21일 오전 4시 8분께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 선행도장부에서도 정모 씨(70년생, 정규직)가 빅도어에 끼어 두개골이 파열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재해자는 1차 사고 현장 조사 결과 야간작업 중 두개골 파열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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