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합의 이행하고 한반도 종전 선언하라

배성만 통일의병 부울경본부장 / 기사승인 : 2021-11-15 00:00:39
  • -
  • +
  • 인쇄
통일

지금은 대선정국이 시작돼 온통 여야의 대선후보들에 대한 이야기만 무성하고 우리 민족의 가장 중요한 평화와 통일에 대한 논의가 사라지는 현실이 안타깝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언급한 종전선언에 대해 많은 시민이 좋은 소식을 기대하며 기다린지 2주가 지났지만 아직 한미 당국 간 문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짧은 뉴스만 잠시 나온 후 감감무소식이다.


이런 와중에 일본이 기시다 후미오 정권 출범 이후 미국에서 처음 열린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 회동에서 휴전상태인 한국전쟁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놓고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제안한 종전선언과 관련된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두 다리로 지구 한 바퀴를 훌쩍 넘어 달리고 있는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가 있다. 북미대륙 횡단을 시작으로 유라시아 횡단, 그리고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 달리기를 한 지 수년째다. 작년에 뇌경색으로 오른쪽 편마비가 왔지만 평화를 향한 달리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통일의병은 희망래일, 평화철도, 남북민간교류협의회 등과 ‘한라에서 백두까지 2021-강명구의 평화 달리기’에 함께했다. 부산역에서부터 부울경통일의병과 함께 걷고 지역별로 합류해 함께 달렸다. 마지막 구간인 문산에서 임진각까지는 40여 명의 통일의병과 각 단체 100여 명이 함께했다.


임진각 망배단에서 평화기원제로 마무리하며 제2의 3.1운동을 전개하기로 선언했다. 그 선언문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지난 10월 20일 한라산 백록담에서 출발해 18일 동안 615km를 달려 임진각까지 도달했으나 임진강 건너 휴전선을 넘지 못하고 예서 잠정 중단한다. 그러나 휴전선이 평화선이 되어 북녘땅을 달릴 수 있을 때까지 해마다 계속될 것이다.…3.1운동이 독립선언으로 시작됐듯이 ‘제2의 3.1운동’은 종전선언 운동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남북은 여섯 번에 걸쳐 남북정상 합의를 했다. 1972년 7.4 남북공동선언,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2000년 6.15선언, 2007년 10.4선언, 2018년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이다. 그리고 고위급, 실무급 남북회담에서 무수히 많은 남북합의를 이끌어냈다.…2018년 4.27 판문점선언 때 금강산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 남북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합의해 놓고서도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다름 아닌 ‘미국과 UN의 대북제재’ 때문이다.…우리는 ‘제2의 3.1운동’으로 남북합의 이행 촉구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원래 했던 금강산관광을 재개하고, 원래 가동했던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고, 원래 유럽까지 운행되었던 남북철도를 다시 연결해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운동이다. ‘UN 대북제재 틀’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권리를 되찾는 운동이다. 우리는 다짐한다. 남북합의 이행하여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이룩하자!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하여 전쟁을 끝내자!”


배성만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 부울경 본부장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배성만 통일의병 부울경본부장 배성만 통일의병 부울경본부장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오늘의 울산 이슈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