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쿠바 정권교체 추진 결의안 통과시켜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11-16 00: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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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미국 의회는 쿠바 정부에 반대하는 플로리다 의원들의 주도로 쿠바 정부 전복 조치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트위터/@NewsLatinPress

 

지난 11월 5일 미국 하원은 쿠바 정부에 반대하는 플로리다 의원들의 주도로 쿠바 정부를 전복하려는 수많은 조치를 지지하는 새로운 결의안을 승인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지난 7월 시위사태를 지지하는 하원의원 38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특히 플로리다의 마리오 디아스-발라르트(공화당)와 데비 와서만-슐츠(민주당) 의원은 미국의 봉쇄는 언급하지 않은 채 쿠바 정부에게 쿠바 민중의 권리를 존중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매사추세츠의 짐 맥거번 의원을 포함한 40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결의안에 반대했다. 그들은 이런 조치가 60년 넘게 강요된 경제봉쇄로 인한 쿠바인들의 고난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쿠바의 브루노 로드리게스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정책이 위선적이라고 비판하면서, 미국 정부가 쿠바 정부의 전복을 위해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쿠바계 극단주의자들은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들은 미국 정부의 압력으로 쿠바에서 정권교체가 일어나길 희망한다는 평소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와 관련해 쿠바 문제 전문가들은 앞으로 비재래식 전쟁 또는 소프트 쿠데타 등 이른바 비폭력 투쟁을 내세워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피력하고 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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