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문을 연 중소기업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태화강 클리닝'

정승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3 16: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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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열린 태화강 클리닝 제막식. ⓒ정승현 기자

 

[울산저널]정승현 기자 =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작업복 세탁소인 '태화강 클리닝'이 새롭게 문을 연다. 작업복에 묻은 화학물질, 기름, 분진 등 오염물질의 경우 가정용 세탁기로 제거하기 어렵고, 일반 업소에서도 세탁을 잘 받아주지 않아 그동안 중소기업 노동자들은 작업복 세탁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울산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광역자활센터, 울산항만공사, 경남은행, 현대자동차 등 참여기관이 힘을 모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중소기업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가 만들어졌다.

 

3, 남구 월평로 215 소재에서 열린 태화강 클리닝 개소식에는 울산시장과 양대 노총 관계자, 광역 지역 자활센터, 후원기업 관계자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막식에 참여한 후, 시장을 필두로 세탁소 안에 들어가 어떻게 세탁이 이뤄지는지 체험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영세 사업장 노동자들의 노동권 개선과 건강복지를 위해 지역 사회에서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탁 체험하는 울산 시장(왼쪽)과 한국노총 관계자(오른쪽). ⓒ정승현 기자

 

태화강 클리닝에는 작업복 세탁을 위한 산업용 세탁기 4, 건조기 3대가 비치돼 있고, 작업복 수거를 위한 배달 차량 2대도 갖춰졌다. 작업복 세탁을 원하는 기업체가 전화해서 접수하면, 태화강 클리닝 직원들이 현장에 가서 옷을 수거해 세탁한 후 다시 배달까지 하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세탁소가 운영되며, 10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남구지역자활센터가 이 세탁소 사업을 운영하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가 노동자들의 작업 환경 개선과 근로 의욕 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노동자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중소기업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인 태화강 클리닝의 내부 풍경. ⓒ정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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