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주당 지방선거 단수공천 후폭풍...공관위원 사퇴 퇴장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5 16: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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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저널]이기암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심사 결과를 두고 당원과 지지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천에서 배제되거나 후순위로 밀려난 후보들이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재심의 요청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다.

 

민주당 울산시당 공관위는 24일 기초단체장 후보들을 모두 단수공천으로 결정했다. 이 결정을 놓고 검증 과정과 판정이 석연치 않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심사 과정에서 공관위원 한 명이 사퇴 퇴장했고, 최고점과 최저점 배제 후에도 위원들 간 배점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기초단체장 후보의 정치 다양성과 인물 다양성을 바탕으로 경쟁을 벌여 중도 표심을 잡아야 하는 흥행 과정이 배제됐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기초의원의 경우 지난 대선에서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가 승리한 북구는 정수 2명인 선거구에는 1명, 3명인 선거구에는 2명을 공천한 반면, 당 지지율이 30%대인 남구는 정수 2명인 전 선거구에 2명씩 공천해 남구에서 '나'를 공천받은 기초의원 후보가 사퇴하기도 했다.

 

당 일각에서는 울산이 민주당 텃밭이라는 자신감이 있지 않고서야 상식적으로나 전략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는 볼멘 소리도 나온다. 

 

중구청장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황세영 전 울산시의회 의장은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 없는 공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24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자에 대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지난 6일 제12차 중앙당 당무위원회에서 승인된 '공직선거 후보자추천 심사기준 및 방법'에 의거하여 후보자 적격 여부를 실시한 후, 5개 구·군에 신청한 기초단체장 후보들에 모두 적합판단을 하고, 서류심사와 더불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적합도 조사(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심사기준은 정체성 및 기여도 25점, 의정활동 및 업무수행능력 10점, 도덕성 10점, 적합도 조사 40점, 면접 10점으로 이뤄져 있다. 공천적합도 조사에서 20% 이상의 차이를 보이거나, 심사총점에서 20점 이상 차이가 날 경우 단수추천된다.

공관위는 적합도 조사 및 심사 총점을 통하여 울산 5개 구·군 전 지역을 단수후보지역(중구 박태완, 남구 이미영, 동구 정천석, 북구 이동권, 울주군 이선호)으로 결정하고 심사 결과를 공고했다.

아울러 공관위는 광역의원 심사 결과 1차 발표 당시 생략했던 3개 선거구에 대하여도 남구 4선거구에 안도영, 동구 3선거구 이시우, 울주군 2선거구 간정태 후보를 단수 공천했다.

다음은 심사결과

△중구 가선거구 안영호(가) △중구 나선거구 문희성(가) △중구 다선거구 정재환(가)·추영환(나) △중구 라선거구 이명녀(가)

△남구 가선거구 김예나(가)·임우철(나) △남구 나선거구 최덕종(가)·김우성(나) △남구 다3선거구 임금택(가)·홍수임(나) △남구 라선거구 박인서(가)·이재우(나) △남구 마선거구 이중동(가)·조현수(나) △남구 바선거구 박영수(가)·김현정(나)

△동구 가선거구 김인규(가)·유봉선(나) △동구 나선거구 윤혜빈(가)·문창경(나) △동구 다선거구 이수영(가)

△북구 가선거구 박재완(가) △북구 나선거구 김상태(가)·이선경(나) △북구 다선거구 임채오(가)

△울주군 가선거구 한성환(가)·최윤성(나)·김기락(다) △울주군 나선거구 이상우(가)·장희윤(나) △울주군 다선거구 김시욱(가)·이태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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