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역사실에선 단원 김홍도의 <여동빈도(呂洞賓圖)>를 포함한 5점의 작품 새롭게 전시
![]() |
▲ 울산박물관 2층 역사실에 전시된 현재 심사정의 <소나무 아래서 폭포를 바라보는 선비(송하관폭도)> 작품 |
[울산저널]정승현 기자 = 2022년 6월 22일은 울산박물관이 개관한 지 11년이 되는 날이다. 울산박물관은 11주년 기념일을 맞아 테마전시 등 다양한 전시 볼거리를 준비했다.
먼저 올해 제2차 테마 전시로 다양한 여름나기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여름 vs 여름' 전시가 오는 9월 12일까지 박물관 2층 역사실 내 테마전시실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일과 쉼, 기우제와 장마, 뜨거운 음식과 차가운 음식, 모시와 삼베같이 상반되는 주제들을 통해 여름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주요 전시물로는 해금강의 정경으로 추정되는 현재 심사정(玄齋 沈師正, 1707~1769)의 <해암백구풍범도海岩白鷗風帆圖)>, 농모와 농기구, 퇴촌 윤형(退村 尹泂, 1549~1614)의 <물고기와 게(魚蟹圖)>와 통발, 갈모(葛帽)와 나막신, <용거북도>, 기우제문이 수록된 죽오 이근오(李覲吾, 1760~1834)의 『죽오집(竹塢集)』, 얼음 가는 기계와 모시 바지·살창고쟁이 등이 있다. 특히 전시 마지막 구역에는 여름에 관한 균형 게임 질문에 관람객이 의견을 남길 수 있는 소통 공간도 마련돼 있다.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