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폐열 버리지 말고 다시 쓰세요" 동서발전 버섯배지 농가에 열교환기 설치 지원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1 15: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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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 지리산종균(주)에서 폐열 회수 시스템 구축 1호 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농가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해 다시 이용하는 설비 구축 사업을 돕는다.

 

경남 함양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지리산종균(주)은 버섯을 발육하고 증식시키는 데 쓰는 버섯 배지를 생산하는 농가다. 버섯 배지를 살균하려면 열이 필요하다. 이때 쓰고 남은 폐열을 열교환기에 공급해 보일러에 들어가는 물을 예열하면 연료비를 줄일 수 있다.

 

동서발전은 11일 지리산종균(주)에서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 지리산버섯영농조합 등과 함께 '폐열회수 시스템 구축 사업 1호' 준공식을 열었다. 열교환기를 설치한 버섯배지 농가에서는 연간 연료비 약 8000만 원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280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농가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농업이나 산업공정에서 나오는 폐열을 회수해 재이용할 수 있도록 열교환기 등 폐열회수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1곳에 폐열회수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인 동서발전은 이를 통해 앞으로 5년간 1만4000톤가량의 탄소 배출량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농촌지역 원예시설이나 양계장 등에 탄소 배출량이 많은 등유 보일러 대신 공기열 히트펌프나 가축분뇨를 연료로 하는 보일러를 보급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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