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방관 노조 2기 출범 "만성 인력부족 해소하고 3조 1교대 근무체계 전면 시행해야"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7 14: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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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 울산소방지부는 2기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인력부족 해소와 3조 1교대 근무체계 전면 시행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전국공무원노조 울산소방지부는 17일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2기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도 노동자로서 누려야 할 기본권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만성적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3조 1교대 방식의 근무체계를 전면 시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소방관 노조는 "그동안 존재 여부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은폐됐던 소방공무원의 권리를 회복하고 조합원의 권익과 공정한 대의를 쟁취하는 것이 2기의 궁극 목표"라며 "올해를 승리하는 노조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소방공무원의 80%가 원하고 있는 3조 1교대 방식의 근무체계를 전면 시행함으로써 근무환경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일과표를 개선해 실질적인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이 곧 대국민 소방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소방청과 소방본부는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일선 센터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면서 "운전원 1명이 특수차량 2~3대를 운영하고 있고, 대기 근무자를 확보하지 못하면 연가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고 지적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충분히 확보해 현장 위주의 소방조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폐지할 것도 요구했다. 노조는 "화재 진압, 구조.구급이라는 현장의 특정한 임부를 수행하는 특정직 공무원으로서 실적 위주의 행정업무 남발은 이제 지양해야 한다"면서 "행정업무를 과감히 축소, 폐지하고 행정부서와 현장부서 간 공정한 인사관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소방지부는 지난해 7월 6일  출범했다. 조합원은 900여 명으로 전체 소방공무원의 75% 정도가 노조에 가입해 있다. 울산시본부와 남부, 동부, 북부, 울주, 온산, 중부 등 7개 지회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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