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아마존 노동자 24시간 전국 파업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3-31 00: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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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역사상 첫 3대 노총 운송노련 연대파업
▲ 22일 이탈리아 투스카니의 아마존 창고 밖에서 파업 시위를 벌이는 노동자들. ©트위터/@cgiltoscana

 

3월 22일 수천 명의 이탈리아 아마존 노동자들이 작업강도와 근무조 개선, 수당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에 들어갔다. 3대 노총의 운송노련(FILT-CGIL, FIT-CISL, Uiltrasporti) 소속 아마존 노동자들은 투스카니, 피렌체, 피사의 물류창고에서 파업에 들어갔다. 


이탈리아의 3대 노총(CGIL, CISL, UIL)에 소속된 운송노동조합연맹의 24시간 전국 파업 지침에 따라 아마존 노동자들이 동시에 전국 파업에 들어간 갔다. 이번 파업은 역사상 첫 동시 연대파업이며, 이탈리아 전국에서 아마존의 영업이 직접 타격을 받게 됐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9500명 이상의 물류창고 노동자와 1만5000명의 택배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 시위에 참가한 노동자들은 그들의 주장이 오랫동안 무시당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팬데믹 상황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코로나 수당도 요구하고 있다.


FIT-CISL의 살바토레 펠레키아 사무총장은 “아마존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시 파업을 조직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아마존이 팬데믹 덕분에 매출과 수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노동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동조합과 대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유사한 요구는 2020년 미국과 유럽의 아마존 물류창고 노동자들이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아마존 측은 노동자들의 요구를 계속 묵살하고 있다.


이탈리아 아마존의 매니저 마리안젤라 마르셀리아는 “아마존이 우리 종업원과 관련 공급업체에 현대적이고 안전한 작업환경, 경쟁력 있는 임금, 업계 최고 수준의 수당을 제공하는 등 종원업과 협력업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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