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원스톱 온라인 지원시스템‘다풀림 톡’구축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2 13: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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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 발표
2019년 대비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0.6%p 감소
▲ 울산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사안 대응 지원을 강화하고자 학교폭력 원스톱 온라인 지원시스템 ‘다풀림 톡’을 구축해 내달 개통한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울산교육청은 울산 초‧중‧고등학교(초4~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는 2020.9.14.(월)~10.23.(금)까지 울산에 재학중인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전체(86,231명)를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나이스 대국민 서비스) 방식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피해응답률은 ’19년 대비 0.6%p(1.5%→0.9%)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초 1.8%, 중 0.5%, 고 0.2%로 조사돼, 초등학교는 1.8%p(3.6%→1.8%) 감소했고, 중‧고등학교는 작년과 같은 피해응답률을 보였다.

 

피해유형별로는 언어폭력(34.9%), 집단따돌림(24.7%), 사이버폭력(12.2%) 신체폭력(7.8%), 스토킹(6.6%), 금품갈취(5.9%), 강요(4.6%), 성폭력(3.3%)순으로 조사됐다. 작년 대비 다른 피해 유형의 비중이 감소한 것과 달리 사이버폭력의 비중은 증가(3.9%)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대상 학교폭력 피해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해 인터넷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교육과 사이버폭력 예방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 매칭으로 갈등 조정과 관계 치유도 지원
사안처리와 자동 통계처리 기능으로 교사 업무 경감 기대


울산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사안 대응 지원을 강화하고자 학교폭력 원스톱 온라인 지원시스템 ‘다풀림 톡’을 구축해 내달 개통한다.

‘다풀림 톡’은 교육공동체에 촘촘한 지원과 관계·회복중심의 의사소통(talk)으로, 갈등 상황이 ‘다(多, 모두) 풀려’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개발한 웹사이트이다.

시교육청은 ‘다풀림 톡’에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 자료를 담았다. 흩어져 있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 자료를 ‘다풀림 톡’ 사이트로 모아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학교급별, 대상별 예방 교육 자료로 학교폭력 인식을 높이고, 대처 역량을 더욱더 촘촘하게 지원해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다풀림 톡’학교폭력 상담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전문실무사와 연결해 법률·행정 등 전문적이고 공정한 사안 처리도 지원한다. 관계회복 지원단, 회복적생활교육 강사단 등 전문 인력풀과 학교를 1대 1로 매칭해 학교폭력으로 발생한 갈등 조정과 관계 치유도 지원한다. 학생, 학부모, 교사의 상처가 조기에 치유될 수 있도록 상담 활동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학교폭력 사안 발생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을 ‘다풀림 톡’ 사안 처리 기능으로 대체 가능해 공문서 작성이 필요 없다. 자동 통계처리 기능으로 학교에 각종 자료를 추가로 요청하지 않아도 돼 학교폭력 업무 담당 교사의 업무도 대폭 줄어든다.

이러한 업무 경감으로 교사가 사안의 교육적 해결 지원과 학생 생활교육 업무에 집중해 사안 발생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보고된 학교폭력 통계자료는 빅데이터 기반의 학교폭력 예방 정책 수립과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학교폭력으로 학교 현장에서 여러 갈등이 생기는 상황에서 ‘다풀림 톡’이 학교폭력 업무 정상화에 기여해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의 관계 회복 방안을 마련해 모두가 함께 만드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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