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신혼 가구에 최대 월 40만 원 지원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4 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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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종합대책 발표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울산시가 만 45세 이하 신혼부부 가구에 월 최대 40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4일 오전 시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세대의 가장 큰 고민인 주거부담을 줄여 지역의 인구활력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시는 2022년부터 2030년까지 900억 원을 들여 울산 미혼청년(만 19~39세) 가구 4만5000세대에 매월 임대료 10만 원과 임차보증금 이자 5만 원을 가구당 최장 4년간 현금으로 지원한다.

 

청년가구 주거비를 지원받는 미혼청년이 결혼할 경우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을 이어 받을 수 있다. 

 

울산시는 지난 4월부터 만 39세 이하 신혼부부 가구에 월 최대 25만 원의 임대료와 10만 원의 관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만 39세 이하에서 만 45세 이하로 지원을 확대하고, 임대료와 관리비 외에 월 5만 원의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추가해 가구당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울산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21년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대책 우수사례 1차 심사를 통과하고 11월 초 전국경연 2차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공급도 늘어난다. 시는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신정동, 달동, 태화동 등 도심 속 시유지를 활용해 2025년까지 저렴하고 쾌적한 청년층 셰어하우스형 공공주택 200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028년까지 중구 혁신도시 공공청사 예정부지에 보육시설과 공공도서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울산형 행복주택 427호(신혼부부 272호, 청년 200호)도 건립한다.

 

울산시는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공공주택 2만7000호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계획된 물량이 모두 공급되면 울산 공공주택 재고율은 4%에서 10%로 확대된다.

 

신혼부부 가구의 공영주차장 이용요금도 감면해준다. 시는 출산과 육아를 담당하는 신혼부부의 교통편의를 위해 결혼 후 5년 이내의 신혼부부에게 공영주차장 이용요금을 50% 할인할 계획이라며 울산광역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를 개정하고 내년 7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신혼부부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감면은 경차 등 기존 할인혜택과 중복해 받을 수 없다.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은 온라인 지원신청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송철호 시장은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종합대책은 시민 누구에게나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 여건을 제공하겠다는 울산시의 확고한 의지이자 약속"이라며 "주거부담 완화로 울산에 정착하는 청년들이 늘고 울산이 다시 활력 있는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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