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 복합 공간, 과학인재 양성의 거점” 울산과학관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2 13: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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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세환 파견교사, 이정아 과학해설사, 송명숙 과학교육부장, 박용완 관장, 김희경 총무부장, 김효진 파견교사, 윤재술 교육연구사 ⓒ김선유 기자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울산과학관은 울산교육청 산하 직속 기관으로 2011년 3월 개관했다. 창의·융합형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체험관과 별빛천체투영관, 과학 실험실과 강의실, 빅뱅홀과 코스모스갤러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과학관 6층에는 하늘이 열리는 ‘별보미천체관측실’을 둬 태양과 달, 별 등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울산과학관은 울산지역 학생과 시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과학, 예술, 인문, 생태, 환경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 과학경진대회 개최, 교원 연수 운영, 진로체험교실 등으로 학교현장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박용완 관장은 “앞으로도 울산과학관이 울산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과학체험과 쉼터로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3월,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실험교실


Q. 울산과학관 건립 과정은?
울산과학관은 울산교육청 산하 직속 기관이다. 2008년 인재교육을 목적으로 ‘인재교육지원센터’ 건립계획이 수립되고 2009년 5월 교육연구단지 울산과학관 기공식이 열렸다.

 

2010년 9월 과학관 건물이 완공되고 12월에는 천체투영관 시스템을 만들었다. 2011년 울산과학관 운영 규정에 관한 훈령 제62호에 의거해 독립운영체제를 구축하고, 2011년 2월 전시체험관이 완공돼 3월에 정식 개관했다.

 

▲ 4월, 로봇 댄스 공연

 

2013년 12월 기관 독립 조례가 통과되면서 2014년 1월 1일 울산교육과학연구원에서 기관이 독립돼 비로소 지금의 울산과학관이 탄생했다. 이후 현재까지 발명교육센터, 울산메이커미래교육센터, 울산지역 거점형 무한상상실 등을 개소했다.  

 

▲ 4월, 들꽃학습원


Q. 울산과학관 공간과 과학 장비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
울산과학관은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지하 1층과 2층에는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지상 1층에서 5층까지는 전시체험관으로 시간의 장, 만남의 장(유아과학체험실), 생각의 장, 탐구의 장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이 구축돼 있다.

 

6층에는 별보미천체관측실이 있다. 별도로 지상 1층에 3층 높이의 별빛천체투영관이 있다. 과학관 안에는 발명교육센터, 무한상상실, 메이커미래교육센터 등 3개의 센터가 있다.

 

울산메이커미래교육센터 장비는 3D프린터, 3D스캐너, 레이저커팅기, CNC조각기, 커팅플로터 등이 있다.

 

▲ 4월, 과학관 견학

 

무한상상실은 △메이커교육실 △ICT창작실(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등 소형컴퓨터를 활용한 전자공작과 SW교육 공간) △드론나래실(드론 항공촬영 비행 시뮬레이션 체험 공간) △3D프린터실 △아이디어구상실 △CNC공작실(컴퓨터 디자인으로 시트지, 목재, 아크릴 등을 조각하는 공간) △발명창의실, △발명공작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공간으로 지하 1층 코스모스갤러리(대전시관), 지상 5층 갤럭시갤러리가 있다. 야외에는 어린이 놀이터 등 발견의 장이 있다.  

 

▲ 4월, 지역공동 영재학급 입학식


Q. 울산과학관이 추구하는 목표는?
울산과학관은 ‘재미, 감동, 꿈을 주는 울산과학관’이라는 비전으로 울산의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울산과학관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창의융합 체험 프로그램과 참여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5월 5일 창의교구 만들기 체험 행사

 

학교 현장의 과학교육 내실화 지원을 위해 교원 연수, 과학경진대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울산의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휴식·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과학관이 앞으로도 울산의 모든 시민이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되길 희망한다.  

 

▲ 6월 5일 학생 과학 발명품 경진대회


Q. 진행 중인 프로그램은?
먼저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기초과학, 첨단과학, 융합과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초·중등 과학과 직무연수 △초·중등 첨단융합과학 직무연수 △초·중등 발명교육 직무연수 △초·중등 과학실험 안전역량 강화 연수 등 8개 과정의 연수를 진행 중이다.

 

또한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역량 향상과 과학 관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전람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청소년과학탐구대회, 과학창의대회 등이 진행 중이며 과학전람회는 교원도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과학탐구대회와 과학창의대회는 코로나 전에는 학교대회, 지역청 예선대회를 거쳐 울산과학관에서 본선대회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학교현장의 업무를 덜어주고자 대회 참여를 원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울산과학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울산과학관에서는 우주와 로봇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공동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우주과학, 로봇과학 분야에 초·중학생 각 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프로젝트 수업, 실험실습 수업, 산출물 발표회 등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고 있다. 전시체험관과 갤러리에는 체험프로그램과 예술작품 전시회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현장 과학교육 지원을 위한 유아대상의 1일유아체험교실, 유아과학특별프로그램, 초중고 대상의 ‘1일 과학관 체험교실과 자유학년제 연계 진로체험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초중고 대상의 1일 과학관 체험교실은 전시체험관, 별빛천체투영관 체험교육과 함께 과학발명메이커 100분 체험수업을 진행한다. 진로체험교실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해설사, 천문학자, 로봇공학자, 도예디자이너 등의 직업을 체험하고 탐색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중·고등학생의 인문과학적 소양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특강프로그램인 인문과학콘서트, 가족과 함께 하는 융합과학한마당도 운영하고 있다. 발명교육센터에서는 토요발명교실, 찾아가는 나눔발명교실, 발명교육 직무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 2020년 8월 과학나눔교실 수업

 

무한상상실과 메이커교육센터에서는 정규프로그램으로 3D프린터, 아두이노, CNC공작, 드론항공, Art-Science, Triz공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일러스트레이터, 유튜버 개발자, 가족과 함께하는 예술창작메이커코딩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 다양한 특별·상시 프로그램과 함께 고교 동아리와 함께하는 과학나눔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울산과학관 야간 개장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울산과학관 분원으로 울주군에 있는 ‘들꽃학습원’에서는 다양한 친환경 생태교육과 기후·생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들꽃학습원은 폐교를 활용한 울산의 식물, 생태교육의 장으로 목본, 초본 농작물 등 약 800여 종의 식물을 심고 가꾸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사계절 생태놀이 체험교실 △친환경 들꽃체험교실 △기후위기 대응 지구사랑 체험활동 등을 유‧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들꽃소식지 발행 △식물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 2019년 로봇 물고기 체험


Q. ‘별빛천체투영관’과 ‘별보미천체관측실’이란?
울산과학관에서는 우주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천체투영관과 천체관측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별빛천체투영관은 하이브리드식(광학식+디지털식) 천체투영시스템을 갖추고 돔 형태의 천장에 영상을 비춰 별자리에 대한 해설과 함께 풀돔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별자리 우주여행’과 가족들의 여가 생활을 위한 ‘과학영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별보미천체관측실은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이 있다. 주관측실에 설치돼 있는 250mm 굴절망원경을 통해 낮에는 태양을, 밤에는 달과 별을 관측할 수 있다.

 

일식, 월식 등 천문현상이 있을 경우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조관측실에는 반사망원경, 굴절망원경, 쌍안경 등이 설치돼 있어 가족을 대상으로 월 1회 ‘밤하늘 천체관측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고 과학동아리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이동식 천체망원경을 직접 조립해 관측하는 ‘천체망원경 활용교실’이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 별보미 천체관측 야외 체험


Q. 코로나19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
코로나19 상황 이전에는 약 37만 명의 학생과 시민이 방문했다. 현재는 방문자 수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이용률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방문이 힘들어짐에 따라 울산과학관에서는 과학꾸러미를 제작해 각 학교와 가정에 배부하고 온라인 교육을 진행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변화에 맞춰 출입자 수 횟수 등을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1일 3회, 회당 80명의 예약인원과 현장체험으로 나눠 체험객을 받고 있다. 온라인이나 찾아가는 형태의 프로그램을 실시해 방문자 수는 줄었지만 프로그램 참여자 수는 코로나19 이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전체 프로그램 중 30% 정도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센터, 지역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사를 파견해 과학교육을 진행 중이다. 특히 각 체험 프로그램을 언제든지 상황에 맞춰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상황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과 시민이 울산과학관에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와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놀다 갔으면 좋겠다.

 

가정에서 진행하기 힘든 과학실험을 과학관에서는 언제든지 찾아와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첨단장비를 많이 갖추고 있기 때문에 체험·탐구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울산과학관 프로그램을 통해 울산지역의 많은 학생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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