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해양 석유채굴에 반대하는 시위 벌어져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2-01-11 00: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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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대서양 근해 석유채굴에 반대하는 아르헨티나 시위대 ©트위터/@AbbinanetV

 

1월 4일 아르헨티나에서 대서양 근해 석유채굴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마르 델 플라타 해변을 따라 행진했다. 시위대는 “석유는 죽음”, “유조선 없는 바다”, “공해 반대”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


최근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노르웨이 석유기업 에퀴노르, 국영 에너지기업 YPF, 영국-네덜란드계 셸 등이 공동으로 진행할 지층탐사 작업을 승인했다. 다국적 석유 독점자본은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아르헨티나 해의 300킬로미터 떨어진 근해 지역에서 개발사업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


시위대는 이 작업으로 해양동물들이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위대는 이번 행진을 대서양 반란(El Atlanticazo)이라고 불렀고, 한 대학연구소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사고와 공해 발생의 확률이 100퍼센트라고 주장했다.


훌리에타라고 이름을 밝힌 한 시위자는 “사고가 일어나면 석유가 유출된 이웃 나라인 우르과이까지 퍼질 것이며, 이런 사고는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바다는 생명이고, 우리 자신이 물이다”라고 주장했다.
시위에 참가한 수상구조원 후안 바예스테로는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석유유출의 위험한 데이터가 넘친다”고 지적하면서 석유개발에 반대하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이런 착취를 명확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측은 이 프로젝트가 시민협의 과정을 거쳐 승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그린피스 측은 “참가자의 98퍼센트가 석유개발 프로젝트에 반대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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