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2022년 반신자유주의 노동자 투쟁 시작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2-01-11 0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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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에콰도르 노동자들이 행진을 벌이고 있다. ©트위터/@ecupuntocom

 

1월 4일 에콰도르의 민중전선(FP)과 소속 24개 노동·사회단체들은 1월 19일 기예르모 라소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반대하는 전국적 총력투쟁을 준비하는 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회단체들은 정부가 에콰도르 사회보장청에 대한 미지급액의 지급을 요구하면서, 석유가격 인상, 공기업 민영화, 노동자 해고, 개악된 새 노동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중전선 대표 넬손 에라소는 1월 8일 노동자, 농민, 교사, 은퇴자 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어 1월 19일 총력투쟁을 위한 준비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노동자총동맹(UGTE)의 호세 비야비센시오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민중전선 소속 단체들은 2022년을 라소 정부에 대한 “저항의 해”로 선포했다.


비야비센시오 위원장은 정부 측의 정치적 선정적 공세를 비판했다. 그는 라소 정부가 거시경제 정책이 성공했다는 말을 퍼뜨리지만, 지난 2년 동안 12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새로운 일자리 20만 개는 별로 만족스런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전국교원노조의 이사벨 바르가스 위원장은 교육 부문에 GDP의 3.1퍼센트만을 배정한 2022년 예산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헌법에는 교육예산이 GDP의 6퍼센트를 넘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1.19 총력투쟁의 힘을 더하기 위해 민중전선 측은 대표적 원주민 운동단체인 에콰도르 원주민 총동맹(CONAIE)의 레오니다스 이사 위원장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그러나 현재 원주민 단체들은 1월 19일 투쟁의 참여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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