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해 총격사건 498건에 사상자 1만4516명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9-29 00:00:47
  • -
  • +
  • 인쇄
국제

2020년 총기 2300만 정 판매
▲ <총기폭력 아카이브>의 새로운 통계는 2021년 급증하는 총기 폭력을 보여준다. ©트위터/@thehill

<총기폭력 아카이브>에서 집계한 통계에서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498건의 총격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집계된 사건은 총격범을 제외하고 최소한 4명이 부상당하거나 살해당한 경우다.
사상자는 모두 1만451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퍼센트 증가했다. 현재와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2021년은 수십 년 이래 최악의 총기 사상의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총격사건은 1일 평균 1.92건 발생했고 이는 2020년에 비해 15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CNN 보도에 따르면 2020년 총기사건은 총 611건 발생했고, 1일 평균 1.67건이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총격사건은 특히 올봄에 급격히 증가했는데, 그 원인으로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불평등과 그로 인한 인종적 시위 폭발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미네아폴리스 경찰에게 살해당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 기폭제였다.


미주리 대학 범죄학과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4분기에 살인사건 발생건수가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퍼센트 증가했다. 2/4분기에는 10퍼센트 감소해 상황이 약간 나아졌다. 이런 상황은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마이클 브라운이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2014년 8월의 상황과 유사한 패턴을 반복한 것이다. 


한편 총격과 살인사건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사격스포츠 재단에 따르면 2020년 약 840만 명의 미국인이 처음으로 총기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 바이든 정부는 총기규제를 약속했지만, 현재 유야무야되고 있는 형편이다.


컨설팅업체인 총기분석센터(SAAF)에 따르면 2020년 미국에서는 기록적으로 2300만 정의 총기류가 판매됐다. 2019년에 비해 65퍼센트 증가한 수치로 2021년 1월에만 220만 정이 팔렸다. 이후 판매량이 다소 줄었지만, 과거에 비해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원영수 국제포럼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오늘의 울산 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