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부모 없는 미성년 난민 12만2000명 미국 입국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2-01-04 00: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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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미국 남부 국경에 억류된 아이들 ⓒ트위터/@Steph_Rubin

 

미국 이민관세청(ICE)은 2021년 부모 없이 미국에 입국한 미성년 난민이 12만200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6만9000명이 부모 없이 미국에 입국했던 2019년 이래 기록적인 최대이며, 난민 재정착 프로그램은 사상 유례없는 도전에 직면했다.


미성년 난민들은 난민재정착청으로 보내져 그들을 보살필 친척을 찾을 때까지 보호를 받는다. 이와 같은 미성년 난민의 증가는 바이든 정부 취임 몇 주 전부터 증가하기 시작했고, 이 문제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의 수용시설은 곧 수용인원의 한계에 도달했다. 바이든 정부는 컨벤션 센터, 군부대 시설, 캠프 등 수십 개 시설을 늘렸지만 역부족이다.


난민과 이주민 인권단체들은 일부 청소년 수용시설의 상태가 열악하다고 비판하고 있으며, 정부가 어린이와 미성년 난민의 구제절차를 가속화해 이런 시설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2022년 부모를 동반하지 않는 미성년 난민의 증가를 예상해 뉴멕시코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비상 시설 여러 곳을 준비하고 있다.


12월 29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난민의 문제가 “인류의 사회적 스캔들”이며 “우리가 눈을 감고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교황은 난민이 “위정자의 교만과 폭력의 피해자”라고 지적하면서 정치적 폭력 때문에 자신의 나라에서 도피할 수밖에 없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호소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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