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팔레스타인 미성년자에게 최악의 해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12-21 00: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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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은 점령된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서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공격 표적이 되고 있다. ©Getty-archive

 

어린이 보호 인터내셔널(DCI) 팔레스타인 지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2월 10일까지 최소한 86명의 팔레스타인 미성년자가 살해당했다. 


요르단 서안과 동예루살렘의 충돌, 가자지구의 공급 등 이스라엘군의 공격과 군사작전으로 어린이와 미성년자가 사망했다.


지역별로 가자지구에서 61명, 서안과 동예루살렘에서 15명이 사망했다. 그 밖에도 2명의 어린이가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민들에게 살해당했다.


특히 지난 5월 이스라엘은 11일 동안 가자지구를 무차별 폭격해 256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당했는데, 당시 이스라엘군의 오폭으로 팔레스타인 어린이 7명이 사망했다. 하마스 측의 보복 로켓 공격으로 발생한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최소 13명이었다. 


사망 원인별로는 19명이 실탄 총격으로, 6명이 드론 미사일 공격으로, 51명이 공중폭격으로, 2명이 탱크 포격으로 사망했다.


이번 보고서는 2000년 이후 팔레스타인 점령지에서 이스라엘군과 정착민의 폭력으로 사망한 어린이와 미성년자는 모두 2198명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사망자 외에도 수천 명이 부상당했고, 미성년임에도 구속 수감된 사례가 다수 있다.


이번 보고서를 발표한 DCI는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데, 팔레스타인 지부는 지난 10월 이스라엘 정부에 의해 테러단체 명단에 오른 6개 단체 가운데 하나다.


이스라엘 정부의 조치는 시민단체까지 탄압으로 대상으로 삼아, 활동가와 자원봉사자, 기부 후원자까지 활동을 제한하고 구속하거나 심지어 자산을 몰수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국제 사회로부터 강력한 반발과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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