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노동조합 지도자, 천안문 촛불시위로 유죄 판결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12-21 00: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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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홍콩 노동조합 지도자 리측얀. ©ituc-csi.org

 

지난 12월 13일 홍콩의 저명한 노동운동 지도자 리측얀이 2020년 홍콩 민중항쟁이 벌어지던 6월 4일 천안문 추모 촛불집회를 “선동, 조직, 참여한” 혐의로 14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리측얀은 2020년 민중항쟁에 참여한 혐의로 지난 10월 이미 20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은 상태인데, 이번 형량이 추가됐다.


리측얀은 홍콩 국가보안법의 압박 아래 자진 해산한 홍콩노총(HKCTU)의 총서기이자, 천안문 추모를 위한 민주화운동 연대체인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HKASPDMC)의 회장이었다. 이 연합회 역시 해체됐다.


10월 재판과정에서 리측얀은 “6월 4일 학살을 추모하는 것은 나의 오랜 신념”이라고 서두를 뗀 뒤, 밀란 쿤데라를 인용해 “빅토리아 파크의 촛불집회는 망각에 맞선 기억의 투쟁을 상징한다”고 진술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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