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보우소나루 지지 트럭 기사들 도로점거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9-15 00: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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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8일 브라질 트럭 운전사가 도로를 막았다. ©트위터/@AnthonyBoadle

9월 8일 브라질의 트럭 운전사들이 극우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지지하는 도로봉쇄에 나섰다. 이들은 대법원 판사를 해임하라는 보우소나루의 요구를 지지하기 위해 전국의 도로를 봉쇄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시위와 도로봉쇄를 조직한 극우파 시위대는 대법원 판사의 사퇴가 도로봉쇄 해제의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보우소나루를 지지하는 시위대는 대법원 외에도 의회해산도 요구하고 있다.


연방 고속도로 경찰(PRF)은 브라질 전국의 27개 주 가운데 14개 주에서 117건의 도로봉쇄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도로봉쇄의 강도는 지역마다 다른데, 일부 지역에는 사람들이 모이는 정도였고, 다른 지역은 도로가 완전히 봉쇄됐다.


브라질 건설부에 따르면, 바히아, 에스피리투 산투, 마투 그로소 두 술, 산타 카타리나, 파라나, 마라냐오 주 등에서 도로봉쇄가 이뤄졌고, 산타 카라니냐의 경우 도로봉쇄 시위대는 식품공급을 차단하겠다고 위협해 고속도로 경찰이 개입해서 도로봉쇄를 풀었다.


이번 트럭 시위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대법원과 전자투표 시스템을 공격하자 24시간도 안 되는 시간에 신속하게 조직됐다. 


그러나 이날 저녁 보우소나루는 “도로봉쇄가 브라질 경제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시위 해산을 요청했다. 현재 보우소나루의 지지율은 바닥을 치고 있고, 정치 상황은 통제 불능 상태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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