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들어가도 안 뻘쭘한 문화공간 어딘가 있었으면”

조강래, 구승은 인턴 / 기사승인 : 2021-07-28 0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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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포럼

더 나은 도시를 위한 상상: 문화도시편
▲ 15일 문화예술센터결에서 더 나은 도시를 위한 상상, 문화도시편 좌담회가 열렸다. ©조강래 인턴기자

 

‘더 나은 도시를 위한 상상-문화도시편’은 7월 한 달 동안 ‘사람과 문화’편에서 만난 사람들이 한데 모여 ‘문화도시 울산’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정리했다. 꿈꾸는 문화공장 기록단 김수진, 웨일웨이브협동조합 김대성 대표,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하원 교수, 꿈꾸는 문화공장 별동대 기라영이 함께했다. 김대성 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하기

김대성=거창한 이야기를 가지고 하는 것보다는 개인들이 자기 활동과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그 이야기 속에서 의미 있는 것들을 찾고 발견해서 그걸 바탕으로 더 나은 도시를 상상하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이 자리를 진행하면 좋겠다. 각자의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재밌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처음 질문으로는 각자가 하고 있는 주요 활동, 그리고 문화도시 속에서 하고 있는 활동이 뭔지를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


김수진=작년에 문화도시 준비과정에 결합하게 됐다. 알고 결합하기보다는 우연히 결합하게 됐다. 작년에 문화예술 분야의 라운드테이블 운영자로 있으면서 평소에 고민은 하지만 해결이 안 될 거야라고 생각했던 울산의 여러 가지 문제를 꺼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리는 되겠다는 기대를 갖고 라운드테이블을 나름 열심히 운영했다. 올해도 연속해서 진행할 때 우리가 거대한 꿈을 꾸지는 못해도 문화도시의 질문이 가장 필요하고, 또 울산에서 살아가는 당사자로서 그 질문을 해결하고 싶은 간절함이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울산문화도시 논의에 모일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그럴 수 있으면 문화도시를 해볼 만하겠다고 생각하고 올해 야심차게 자문단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자문단 활동을 하면서도 울산의 문화력, 시민력을 확인하고 싶은 욕구가 있었기 때문에 문화도시를 꿈꾸는 시민을 기록하는 기록단 활동을 하고 싶다고 손을 들었고, 그렇게 기록단 활동을 하고 있다.


기라영=작년에 김수진 선생님과 함께 문화예술 분과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했다. 사실 처음에는 문화도시라는 단어가 조금 생소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알 것 같다. 올해는 문화도시자문단으로 참여하고, 또 자문단에서 만들어낸 실행단으로서 별동대라는 그룹에서 사업을 실행했다. 


하원=처음에 울산에 와서 가장 놀랐던 것 중의 하나가 집을 구해야 하는데 부동산이 없더라. 그때가 20년 전이니까. 그래서 전단지 붙어있는 걸 찾아다녀야 했다. 나 같은 경우는 자라서 교육받고 활동하던 곳이 서울이었기 때문에 부동산도 플랫폼이 없는 게 너무 생소했다. 울산에 와서 보니 미술을 배우는 친구들이 활동할 영역이 너무 없더라. 여러 기관에서 자문 역할을 하면서 기관에서 세우는 여러 문화 정책들이 시민들에게 닿을 때까지 예술가들은 뭘 해야 하며, 시민은 뭘 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쌓여갔던 것 같다. 그러던 중에 문화예술교육 쪽으로 김수진 선생님을 알게 됐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기라영 선생님도 알게 돼서 관계가 지금까지 이어졌다. 울산에 문화재단이 생기고 활동 범위가 넓어지면서 어떤 문제점을 발견하게 됐냐면, 울산에서 생겨나는 많은 일을 울산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게 아니라 대구나 부산에 있는 사람들이 기획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연속성이 담보가 될까하는 걱정이 시작됐다. 


그런 상황에 허영란 교수님을 알게 돼서 울산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을 위해 뭘 해주면 좋을까 혹은 이 친구들이 나가서 활동할 범위를 넓혀주기 위해서 뭘 하면 좋을까, 이런 얘기를 학교 안에서만 하고 있었는데, 그 접점이 문화도시인 것 같다. 끊임없이 사람들은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이 있고, 발표하는 사람들은 계속 발표한다. 그런데 발표하면 보러오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어디로 가야 이런 걸 할 수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시민과 문화 생산자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필요한 것이다. 아까 부동산 이야기처럼 팔려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을 이어주는 곳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네트워킹, 이 사람들을 연결시켜서 문화가 순환되게 하고 이 안에서 우리 스스로 문화적 자생력이 올라올 수 있도록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지점에 왔는데, 그 지점이 문화도시로 귀결된 것 같아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렇게 지역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우리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김대성=지역이 갖고 있는 문제들을 고민하고 그걸 누군가와 이야기 나누는 것 자체가 귀한 활동이라는 생각이 든다. 문화도시 속에서 각자만의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 활동 과정에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가장 잘 드러나고 확인됐던 순간, 장면들이 있었다면, 언제였는지?


김수진=활동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결정적인 장면이라기보다는, 내가 어떤 지점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어떤 사소한 일을 계기로 계속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작년에 그런 계기가 있었다. 지난해 문화도시 준비과정에 참여할 때 처음에는 좋은 일이니까 내가 할 역할이 있으면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행정이 주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 기대를 걸었다가 상심하는 경험이 많아서 나 스스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시작했다. 여러 어려움을 차치하고도 이 일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던 것은, 페다고지라는 공간을 찾아갔을 때였다. 누군가는 가보기도 하고, 여전히 모르는 사람이 너무나 많겠지만, 페다고지를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특별했던 이유는 거기서 하고 있는 활동들 때문이었다. 지원을 받거나 받지 않는 것이 자기 이미지를 만드는 것으로 활용되기도 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그들의 스텝대로 걸어가고 있다는 것이 경이롭다고 해야 할까? 울산에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가치들을 갖고 있고, 정말 자기 영역으로 활동하고 있더라. 그걸 보면서 울산은 이런 분들에게 한 번도 기운 내라고 응원해주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문화도시를 준비한다면 그런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이게 작년에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그래서 올해 자문단 활동을 할 때도 열심히 이 길을 같이 들여다 봐줄 사람들에게 함께하자고 부탁했다. 언제나 시민들이 참여하도록 많이 독려하는데, 또는 어떤 사업은 시민 주도로 하라고까지도 얘기하지만, 실제 진행 과정에서는 시민에게 주도권을 주지는 않는다. 우리가 그 경험을 자꾸 하도록 만들어내지 않으면 우리는 내내 그 경험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올해도 내년에도 문화도시를 향한 실험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올해는 또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기운을 받고 있지만, 작년에는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하원=재밌는 지점들이 생기는 것 같다. 점조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갖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로 맡은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다 따로 있었는데, 어느 순간 우리 모두 문화도시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책임감을 갖고 있더라. 사업이 통과했느냐를 떠나서 그동안 고요하게 정체돼 있고 분리돼 있던 층을 흔들기 시작하는 게 굉장히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문화라는 건, ‘이게 문화다’라고 정의하는 순간 그건 굉장한 통제이지 않나. 다양성이 살아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해 고민이 되는 것 같다. 


나한테 울산은 문화적으로 굉장히 큰 충격이었다. 충격인 것 중의 하나가 모든 문화가 서울 중심으로 돌아가고 서울을 모방하는 쪽으로 지역의 문화가 파생되고 있다는 거였다. 그런데 그 한계가 너무 분명하더라. 인적 인프라도 다르고 네트워킹의 힘도 다르고 경험도 다르고 삶의 모습이 다른데, 한 곳을 바라보고 그대로 가지고 오려고 하니까 따라할 수도 없고 엉성해지더라. 그 지점에 대한 고민을 자발적으로 하기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가 크다. 문화도시 준비과정에서 ‘당사자 자문단’이라는 이런 형태의 모임은 타 지역에 없다는 얘기를 계속 들었다. 그런데 그게 있기 때문에 울산이 굉장히 특별한 거다. 그 지점이 너무도 좋은 것 같다.

좌절할 때마다 움직이게 하는 건 사람

기라영=매번 좌절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계속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은 결국 사람인 것 같다. 이 일은 사람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개인의 형태로 점조직으로 있다가 모였더니 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지역의 문제를 아무도 고민하지 않고 있는데 누구 한 명이 모은 게 아니라, 알고 보니 모두 같은 고민을 하고 있던 것이다. 그래서 같이 해결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큰일을 여러 그룹이 형성되면서 할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 희망이 생겨났다. 다른 나라, 다른 지역에 갔을 때 알게 되는 게 있지 않나. 정체성에 대해서. 나도 여기에 있을 때는 정체성에 대해 고민한 적이 없었는데, 다른 나라에 가보니까 거기에서는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순간이 오더라. 문제를 인식하고 자각하고부터는 같이 고민하면서 끊임없이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하다 보면 같이 하는 사람들이 원동력이 돼서 또 하게 되고 또 하게 되면서 지속되면 굉장한 힘을 가질 거라고 생각한다. 


하원=직접 활동한다기보다는 학생들이 나가서 활동하면 좋겠다. 이 친구들을 위해서 기반을 넓히는 것은 내 개인으로 활동하는 것과 다른 영역이다. 그 친구들을 위해서든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들을 위해서든 지금 당장 생산자가 되지 않을지언정 돌아올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줘야 한다. 또 그런 토대는 하나여도 안 되고 다양하게 있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을 했냐면 미술을 공부하는 친구 중에 작가가 되려는 친구도 있지만, 큐레이터가 되려는 친구도 있고, 기획 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친구도 있고, 또 활동을 전혀 안 하다가 아이 엄마가 되고 나서 미술에 대한 끈을 계속 갖고 싶은 친구도 있을 거다. 이런 많은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층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고, 울산시민이 참 멋있는 것 같다. 자기반성적인 생각을 하면, 우리가 힘을 갖는 것도 중요한데, 우연한 기회로 로컬과 중심에 대해서 문화적으로 로컬리즘에 대해서 얘기를 할 때 예전에는 피라미드 같은 구조였다면 지금은 점들이 서로 연결돼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거는 세력화해서는 안 되고 이거를 퍼뜨려야 하는 거다.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부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할까에 대해서 생각하는 지점, 각성 그런 걸 위해서 포럼도 하는 거지 않나. 참 좋은 자리인 것 같다. 이런 대화를 언제 해보겠나.

혼자 들어가도 안 뻘쭘한…

김대성=지금까지 이런 활동들을 해오면서 실망감이나 절망감이 드는 순간이 있었을 텐데 그 지점은 어떤 부분인지, 그리고 그럼에도 문화를 통해 우리 도시가 어디로 나아가면 좋을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다.


기라영=재밌는 상상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걸 실행하려면 행정과 기획단과 시민이 같이 가야 한다. 결론적으로는 같이 가야 하는 것 같다.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 행정과 연결이 안 될 수가 없다. 단위마다 노력이 필요하고 공부를 해야겠지만, 함께 가는 그런 관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중요한 지점인 것 같다. 우리는 행정의 구조를 이해해야 하고, 행정은 문화예술인들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만의 소통이 아니고 함께 소통해야 한다. 행정에서도 문화예술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교육과정이 있다고 하는데, 현대미술 강의 이런 것들이더라. 예를 들면 레지던시 기관이 많이 있는데, 그런 게 뭔지를 알 수 있는 이런 것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그리고 시민과 결합할 수 있는 기회나 폭이 확장되면 갈 수 있는 길로 진척이 잘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원=우리도 우스갯소리로 문화생산자라 문화를 향유할 시간이 없다는 얘기를 한다. 일하는 시간을 빼면 제자들 작품을 보러 가는 것 말고는 전시장 가기가 힘들다. 우리 같은 문화생산자도 그런데, 너무나도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은 오기가 얼마나 힘들까하는 생각이 들더라. 외부의 진단을 가끔 들으면서 했던 생각은, 울산시민 대부분 노동자들이지만, 그분들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간과하고 울산은 이래야 한다는 정의를 하고 시작해서 너무 힘들지 않을까하는 것이다. 그분들이 낮에 일하러 가면, 카페에는 가족들이 남는다. 이들을 흡수해서 문화 활동을 하게 하고, 주말에 남편을 데리고 같이 가게 하는 것, 이렇게 굉장히 부드럽게 갈 수 있는 부분이 문화인 것 같다. 실제로 문화는 가랑비에 옷 젖듯이 스며드는 것이지, 문화란 이런 것이라고 개념을 박아 버리는 게 아니다. 울산은 전국에서 축제가 정말 많은 도시 중 하나인데, 그 축제들에 시민들이 참여하는가. 그렇지 않다. 조금 더 부드럽게 문화가 스며들 수 있는 어떤 지점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혼자 들어가도 안 뻘쭘한 문화공간이 어딘가에 있으면 좋겠다.

“서로의 근육을 키우면 좋겠다”

김수진=문화예술과 관련한 일을 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없는 사람은 없는데 울산 같은 경우는 그 아이디어를 믿어 주고 그 결정을 따르는 구조는 없는 것 같다. 구조적인 경험이 없지 않나. 아이디어를 얘기했으니 행정에서 만들어달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생산적으로 바꿔보고자 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주장에 대한 신뢰를 누구도 주지 않으니, 그 신뢰를 행정이, 외부에 검증된 사람들이 다 가지게 된다. 행정, 시민 그리고 전문가가 유기적으로 만난다는 것은 평등한 구조여야 하는데, 시민은 기대고만 있다. 그래서 정치에서 말하는 속도를 시민들이 따라가지 못한다. 시민들에게 더 나은 결정에 대한 주도권을 주지 못하는 구조인 것이다. 


사실 당사자 자문단은 무거운 말이라고 생각한다. 내 삶에서 어려움도 많고, 더럽고 치사한 사람도 만나지만 내 삶을 버리지는 않는 것처럼 내가 이 도시에 사는 주인이라면 그 어려운 과정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실패하고 뒤집고 하는 경험을 해야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최소한 같은 선상에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 당사자 자문단은 고정된 것도 아니고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는 역할도 아니지만, 내가 이 도시에 살고 있는 당사자니까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지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각각의 도시의 주인들이 자기 권리를 찾는 데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많이 싸우고 근육을 키우고 견디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다. 여러 번 휘청거리고 쓰러질 뻔했는데, 그래도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정말 큰 힘이다. 이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100가지 중에 90가지는 힘들고 나쁜 일이지만 그래도 5~10가지는 이런 힘든 과정 덕분에 이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지 한다. 그렇게 다시 출발해야 하는 힘을 얻는다. 소소한 사람들의 모임이지만, 같이 해냈으면 좋겠다. 서로의 근육을 키우면 좋겠다. 따뜻한 지지가, 응원이 있으면 나중에는 멋진 결정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런 문화도시를 꿈꾸고 있다.


조강래, 구승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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