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대왕경보사 해고노동자 복직투쟁 과정에 여성노동자 성폭력 발생 의혹은 무죄”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6 10: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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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 “당시 일부세력과 경비원들의 몸싸움, 정상적인 업무 수행한 것”
송 후보 “그동안 해명 기회 많았지만 회피하다 이제 와 법적대응 운운”
▲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가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2년 대왕경보사 해고노동자 복직 투쟁 관련, 성폭력 발생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가 반노동·반인권·울산시장 후보 저지를 위한 범민주 진보개혁 연석회의 제안을 하면서 대왕경보사의 해고노동자 복직투쟁 폭력진압, 용역경비에 의한 여성노동자 성폭력 발생 의혹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가 26일 해당 사실은 허위사실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김 후보는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송 후보의 기자회견문에서 ‘2002년 6월 대왕경보사가 해고노동자의 복직 투쟁을 폭력으로 진압했고, 이 과정에서 두 명의 용역경비에 의해 여성노동자에 대한 성폭력이 발생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명시한 부분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 사건은 2005년 6월 17일 울산지방법원 판결에 의해 최종 무죄가 선고돼 처음부터 폭력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제가 대표로 있었던 대왕경보사와 주식회사 효성은 정상적인 경비용역계약을 체결했고, 경비업 본연의 임무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불법으로 시설을 점거하려는 일부 세력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경비원들과의 몸싸움이 있었고 이는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한 것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저희 회사 소속 경비원이 여성 노동자를 성폭력했다고 검찰에 고발한 사건으로, 법원은 체집된 영상자료와 당시 많은 근로자와 경비원이 같은 장소에 있는 상태에서 성폭력이 일어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무죄를 선고한 사건이다”며 처음부터 폭력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 사건으로 젊은 경비노동자는 충격을 받고 회사를 떠났다”며 “허위사실을 보도한 언론사와 이를 선거에 이용한 송철호 후보, 문자와 SNS를 이용해 유포한 자 모두를 사법당국에 고발해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같은 날 송철호 후보는 울산시의회에서 열린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TV토론이나 여성단체, 장애인단체 등 시민단체에서 제기하는 토론을 통해 시민과 소통을 하자고 지속적으로 얘기해왔지만 김두겸 후보는 이를 거부해왔고, 이에 해당 사건에 대한 해명의 기회를 주기 위해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인용을 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언론보도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사전투표를 불과 하루 앞두고 이제 와서 법적 책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김두겸 후보가 이런 의혹들에 대해 시민들에게 해명도 하고 정당하게 자기주장을 펼쳐야 하는데 그런 과정 없이 깜깜이 선거를 진행하고 있는 부분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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