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울주군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추진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8 10: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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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마을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정책협력 강화
전국 첫 민관협력 기반 마련 서로나눔교육지구 등 협력
▲  울산교육청과 울주군은 27일 울주군 상북면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에서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선유 기자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울산교육청과 울주군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 학교와 마을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27일 울주군 상북면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에서 울주군과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울주군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와 학교와 마을이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정책적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과 울주군의 마을공동체 사업에서 공통분모가 되는 ‘마을’을 보다 더 역동적으로 활성화해 지역의 다양한 교육적 자원을 동아리나 공동체와 결합한 모임으로 연계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선다.  

 

▲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기 전 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공간을 둘러보고 있는 노옥희 교육감과 이선호 군수. ⓒ김선유 기자


울산교육청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울주군 상북면 옛 궁근정초등학교를 면 단위 지역에서는 전국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규모로 ‘울산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로 만들었다.

거점센터에서는 학생들의 창의 체험이나 진로 연계 자유학기제 등의 학교 연계 프로그램과 마을시민배움터 활동에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들을 발굴해 마을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별 강사로 참여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는 울산의 공립형 대안학교인 고운중학교와 지역의 상북중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등 지역의 교육력 증진에도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이런 다양한 교육활동의 기반에는 지역의 활발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이 뒷받침되고 있다.

울주군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추경 예산을 편성해 시 교육청이 운영하는 울산 마을 교육공동체 거점센터에 운영 인력을 지원한다. 마을공동체 네트워크에 교육 분과를 신설해 마을 교육공동체 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기로 했다.

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월 1회의 거버넌스 실무협의회를 열어 울주군 지역의 학교와 마을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에 대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거버넌스에서 제안되는 다양한 의견들을 정책 프리마켓으로 수용하는 형식의 사업은 지난 1월 다른 시도 탐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역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어서 직접 민주주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한 이번 업무협약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울주군 일자리정책과의 마을 관련 부서와 지속해서 협의를 추진했으며, 울주군에서도 마을의 공동체 문화 확산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기에 양 기관의 업무협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될 수 있었다.

노옥희 교육감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는 학교에서만 교육이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더 많은 마을의 역할이 필요하고 우리 아이들의 건겅한 성장을 위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과제에 울주군과 함께 한다는 것이 너무 든든하다”며 “울산교육청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오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선호 군수는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처럼 마을공동체가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살기 좋은 울주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울주군은 이런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교육청과 울주군이 함께 마을의 교육자원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 구성원들 모두가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서로나눔교육지구 협약 등 울주군과 지속적인 교육 협력을 통해 교육으로 마을과 학교가 서로 상생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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