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 추진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8 1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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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10년 이상이나 만 55세 이상
급식종사자 1703명 중 1286명 대상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울산교육청은 18일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건강검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번 검진을 통해 급식종사자의 폐암 실태를 확인하고 건강 보호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근로복지공단 산재승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폐암으로 산재승인을 받은 학교 급식종사자는 전국에서 모두 13명이다. 기름을 이용한 튀김, 부침 요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리 흄(Cooking oil fume)이 폐암 발병 위험도를 높였을 것으로 근로복지공단은 추정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공립과 사립학교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가운데 경력 10년 이상이나 55세(1967년생) 이상을 건강검진 대상으로 정했다. 검진 대상 기준은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공단 연구원, 직업환경전문의 등 관계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울산 급식종사자 1703명 가운데 1286명이 대상으로 검진에 동의한 사람만 저선량 폐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진행한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급식실 산업안전보건 점검을 통해 조리장 덕트, 후드 작동상태 불량 등을 개선했고, 전 학교 조리장에 일산화탄소 감지 경보기를 설치했다"며 "급식종사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급식실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급식실 환경을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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