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위기 학생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0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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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상담기관, 병원, 경찰, 소방서 등 협조체계 강화
위기 학생 발생 즉시 진단·관리·치료까지 지원
▲ 울산교육청이 위기 학생을 지원하고자 진단, 관리, 치료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울산교육청이 위기 학생을 지원하고자 진단, 관리, 치료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시교육청은 15일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울산광역시 자살위기관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자살위기관리위원회는 지역 학생 자살 관련 현황과 예방 방안을 협의하고 자살 시도 등 위기 상황을 대비해 신속한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자살 위험군 학생의 심리적 지원 방안을 찾고자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학생 자살관련 현황과 울산교육청 자살예방 사업 추진현황을 안내하고 개선 사항을 협의했다.

특히 생명존중 및 정신건강 증진 계획과 함께 전문상담기관, 병원, 경찰서, 소방서 등과 교육기관이 협력해 위기학생 발생 즉시 진단·관리·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비대면 상담 및 모바일 기반 청소년 위기 문자 상담망인 ‘다 들어줄개’를 통해 24시간 365일 모바일 상담으로 위기 상황을 수시 파악하고 위기 학생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다 들어줄개’는 너의 이야기를 ‘다 들어줄 게’라는 뜻을 갖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청소년의 고민을 더욱 가까이에서 나누고자 만들어진 모바일 상담 서비스다. 학교, 학업, 친구 관계 등 고민이 있을 때 24시간 언제든지 상담이 이뤄지도록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 발달단계에 맞는 생명존중과 자살 예방교육 시간을 지난해 4시간 이상에서 올해는 연간 6시간 이상으로 늘려 관련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학기 초인 3월에 생명존중 교육 주간을 운영했고, 9월에도 새 학기 상담주간과 연계해 학생과 학부모 대상 생명 존중 교육과 상담을 집중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0일에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기념한 교내외 생명존중 캠페인을 펼쳐 자살 예방의 관심을 높이고, 생명존중 의식을 길러줄 예정이다.

학교 내 상담과 놀이 치료를 진행하는 ‘마음건강 교실’도 공모를 통해 초·중·고교 각각 5개교씩 모두 15개교를 선정했고, 학교당 100만 원의 예산도 지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차단되고 관계 맺기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라며 “모든 학교에서 교사, 학부모, 학생 대상으로 정신건강을 이해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화해 정신건강 이해와 관리의 역량을 높이고, 위기 학생을 적극 지원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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