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차별과 편견 없는 교육 현장 조성"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1 09: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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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교육감, 장애인의 날 관련 서한문 발표
▲ 노옥희 울산교육감.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이날은 장애인이 겪는 차별과 편견을 깨닫고, 이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날이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 지 13년이 지났지만, 장애인들은 여전히 생활 속에서 다양한 차별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돌봄 부담이 늘면서 장애인 가족들까지 커다란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전 국민의 5%가 장애인이다. 지속성의 차이는 있겠지만 장애는 특별하거나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이 살아가면서 경험하거나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20일 마흔한 번째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서한문을 발표하고 "장애인은 ‘배려’의 대상이 아니라 동등하게 존중받고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당연한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 2명 중 1명(50.7%)은 학교생활 중 친구들로부터 차별을 경험했다고 한다"며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차별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학교에서 형성된 왜곡된 시각은 우리 사회의 고정관념으로 굳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 교육감은 "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는 가장 빠른 길은 교육과정 속에서 장애·비장애를 구분하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고 아껴주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교육청은 장애 학생의 인권이 보장되는 학교 환경을 만들고, 장애 학생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통합교육 환경을 만들고 있다. 더불어 교육권 보장과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울산 남구에 제3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시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학교 재활, 병·의원을 비롯해 사설 치료기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울산행복학교와 울산혜인학교의 통학버스는 리프트를 장착해 모두 직영체제로 전환한다.

노 교육감은 "달라도 각자 빛날 수 있도록 장애 이해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 현장에서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울산교육청이 디딤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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