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노동자들, 정부의 코로나 대책에 불만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3-17 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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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ituc-csi.org

 

코로나19 팬데믹이 1년을 넘으면서 실직과 노동시간 감소로 노동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최근 국제노총은 2월 2~17일에 G20 가운데 10개국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온라인 여론조사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 프랑스,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미국에서 18세 이상 성인 1만2265명이 참여했다.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노동자가 사회적 보호의 부재에 노출돼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는 가운데 노동자들은 생존을 위한 노동으로 내몰리고 있다. 섀런 버로 국제노총 사무총장은 “노동자들이 고용, 권리, 사회적 보호, 평등과 포용의 새로운 사회적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49퍼센트가 가구 안에서 실직이나 노동시간 감소를 경험했다. 코로나19 위기로 전 세계 노동자 가운데 거의 절반이 직접적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노동자들이 실직과 노동시간 감소의 피해를 경험한 비율은 인도네시아가 74퍼센트, 브라질 66퍼센트, 멕시코 63퍼센트, 인도 61퍼센트로 파악됐다. 


응답자의 다수가 정부의 위기 대책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불만을 나타냈다. 응답자 가운데 평균 54퍼센트가 고용을 유지하고 창출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각국 정부의 적극적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멕시코(71%), 브라질(67%), 일본(65%) 등에서 절대적 다수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58%), 미국(51%), 인도(50%) 등은 50퍼센트대를 기록했고, 절반 이하를 기록한 나라는 영국(45%)과 오스트레일리아(43%)뿐이었다.


버로 사무총장은 “G20 지도자들이 고용 창출과 사회적 보호를 경제회복의 중심에 둬야 하며, 모든 정부가 고용 창출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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