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2019년 민중항쟁 2주년 맞아 전국 시위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10-26 00: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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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18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2019년 10~11월 항쟁 2주년을 기념해 플라자 디그니다드(Plaza Dignidad)로 명명된 이탈리아 광장(Plaza Italia)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EFE/알베르토 발데스

 

10월 18일 칠레의 노동자와 학생, 사회운동 단체들은 2019년 10~11월 항쟁 2주년을 맞아 전국 시위를 벌였다.


이번 10월 18~19일 전국 파업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보됐고, 전국 50곳에서 시위와 행진이 벌어졌다.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바리케이드가 세워졌고, 오후에는 라 모네다 대통령궁으로 향한 대규모 행진이 벌어졌다. 


2019년 항쟁의 핵심 주역이었던 고등학생들도 이날 파업에 참여해 프로비덴시아 역에 집결해 집회를 열었다. 고등학생들의 전국조직인 고등학생 조정총회(ACES)는 민중이 주체임을 강조하면서 변혁의 유일한 길은 거리에서의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측은 시위에 대비해 5000명의 전투경찰 병력을 배치했고, 이탈리아 광장, 비야 프란시아, 레르미다, 콘찰리, 레콜레타 등을 “위험지역”으로 분류해 경찰력을 집중 배치했다.


이날은 제헌의회가 새 헌법작성을 시작한 날이어서 상징성이 컸다. 2019년 항쟁의 정치적 성과로 피노체트 없는 피노체트주의를 청산할 제헌의회 구성과 새 헌법 작성이 국민적 합의로 쟁취됐기 때문이다.
10월 17일 국가인권위원회(INDH)의 세르히오 미코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2019년 항쟁 당시에 심각한 인권침해가 광범위하게 벌어졌다고 강조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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