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푸에블라 그룹, 바이든에게 관타나모 기지와 형무소 폐지 요청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5-12 00: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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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쿠바에 있는 미국의 관타나모 기지. ©트위터/@nonfiction40

5월 6일 푸에블라 그룹(Puebla Group)은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 정부가 1903년 2월 이후 불법적으로 점거하고 있는 관타나모 기지와 감옥을 폐지할 것을 요청했다. 2019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결성된 이 그룹에는 라틴 아메리카의 진보적 정치인과 지식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16개 나라의 지도자 52명이 회원인데, 대표적 인사로는 아르헨티나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 볼리비아의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 브라질의 룰라와 호세프 전 대통령, 에콰도르의 라파엘 코레아 전 대통령 등이 있다.


이 요청을 통해 서명인들은 “관타나모 기지 폐쇄 조치는 오바마 정부가 추진한 관계 정상화를 재확립하는 길로 가는 긍정적 신호로 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피력했다. 쿠바 정부와 민중은 지속적으로 관타나모 기지의 폐쇄와 반환, 봉쇄 중단을 요구해 왔다. 쿠바 외무부는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관타나모 폐쇄를 요청한 푸에블라 그룹에 감사를 표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는 관타나모 점령이 역사적으로 강압적 분위기에서 쿠바에 강요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관타나모 형무소는 2002년 9.11 테러 직후 조지 부시가 기지 안에 세운 것으로 비인간적 고문과 강압수사로 악명높다.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를 추진했던 버락 오바마도 관타나모 기지와 형무소 폐지를 약속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조 바이든 역시 2009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협회에서 관타나모 기지를 폐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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