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 이웃에 놀러 다니는 일

김경국 청년 창업가 / 기사승인 : 2021-05-10 00:00:34
  • -
  • +
  • 인쇄
청년 공감

“여러분은 동네에 나가면 어떤 이웃을 가장 먼저 마주하나요?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어린아이부터 장을 보고 집을 향해 걸어가는 어머니, 가게 영업 준비를 하고 있는 동네 사장님, 커다란 나무 아래 더위를 피하고 계신 어르신까지. 우리의 곁에 늘 함께하는 우리 동네의 소중한 이웃입니다. 평범한 동네 주민이자, 누군가의 가족인 우리의 이웃. 우리 동네의 아침을 열어 주고, 우리 동네의 밤을 닫는 우리 동네 이웃. 울주군 언양의 동네 사장님들의 이야기로 <로컬매거진 마실>을 시작합니다. 공유 서재 ‘내가 지은’은 2021년 청년 거점 플랫폼에 선정되며, 청년과 지역(LOCAL)을 담은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로컬매거진 <마실>도 언양의 이야기를 담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 글은 청년 창업가인 내가 ‘내가 지은’이라는 공유 서재를 운영하고 나서 2021년이 된 1월부터 준비하게 된 청년의 시선으로 로컬을 담는 프로젝트 ‘로컬매거진 마실’의 인사말입니다. “다시, 지역으로”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re, local의 의미가 담긴 회사 ‘RE:LO(리로)’를 출범시키며 시작한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창업가라는 타이틀은 청년에게 위기의식과 함께 도전의식을 주는 것 같습니다. 늘 몰려오는 취업의 압박도, 현실에 대한 무게감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나의 현재의 행위로 인해 도달할 미래의 가치를 위함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군가는 청년 창업가에게 현실을 논하고, 누군가는 청년 창업가에게 걱정을 드러내곤 하지만, 결국 그 내면에는 쉽지 않은 길을 향해 가는 청년을 향한, 도전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지 싶습니다.


2021년 3월부터 시작한 언양을 주제로 한 이야기의 시작은 며칠 전부터 themasil.kr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사회를 위해 무언가를 하기 위한 도전은 이제야 항해를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와 저의 팀 ‘RE:LO(리로)’는 지역자원을 통해 언양을 다시 살펴보고 다양한 언양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매주 발행될 웹진 <주간 마실>과 매월 발행될 웹진 <월간 마실>을 통해 안으로는 언양의 소중한 이웃의 이야기를 아카이빙하고, 밖으로는 더 많은 분이 언양의 따스한 속살을 살펴보며 깊은 애정을 갖게 되길 희망합니다.


언양의 인물, 공동체, 사물과 공간, 소소하지만 놓칠 수 없는 지역자원 등을 아카이빙하고 다양한 로컬 에디터들이 저마다의 감각으로 느낀 언양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웹진이라는 형식을 십분 활용해 영상, 사운드 등 멀티미디어로 언양을 소개하는 신선한 콘텐츠들도 조금씩 업데이트될 예정이니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유형 라이프 트렌드가 확산되는 배경에는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있다고 합니다. ‘내가 지은’이 공간을 공유했다면, <마실>을 통해 이웃과 마을, 동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인간-공간-공동체-지역까지 연결되는 이야기의 공유와 공감을 통해 언양을 바라보는 웹진 <마실>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세요.


청년 창업가가 시작한 작은 발걸음이 언양이라는 지역을 시작으로 이 세상에 잔잔하게 스며들었으면 합니다.

 

김경국 청년창업가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경국 청년 창업가
뉴스댓글 >

오늘의 울산 이슈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치

+

경제

+

사회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