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편집장] 울산저널 480호(2022년 5월 9일)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9 07: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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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면 사람면은 사회복지시설 같은 데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후원물품을 전달할 때 홍보를 위해 사진을 찍는데 사회적 약자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부정적 편견과 고정관념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전진희 울산인권센터장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언론이 특히 신경쓰고 예민하게 지켜야 할 원칙인데요. 인권보도 준칙을 지키는 데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5면 인터뷰 기사에서 북구 병영자연요양원 해고 노동자들은 말합니다. "북구청이 관할인데 형식적으로 하지 말고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을 해줬으면 좋겠다. 어르신들 식사를 보면반찬 질이 너무 엉망이다. 양도 너무 적고 형편없다. 인력이 너무 부족하다 보니까 어르신 케어를 제대로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다. 24시간 손이 묶여있는 상태로 지내는 어르신도 계셨다. 근본적으로는 이런 요양원을 민간에 맡겨서는 안 된다. 개인 사업자는 이익 창출을 우선으로 생각하다 보니 노동자들의 처우도 개선하지 않고, 어르신들의 케어도 신경쓰지 않는다. 이렇게 해서 제대로 된 돌봄이 되겠는가!" 공공이 해야 할 일을 민간에 넘겼으면 행정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는 게 기본일 텐데 대중교통도 그렇고 복지 영역도 그렇고 현실은 여전히 엇박자가 나고 있습니다.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제기하는 이슈들을 지역사회 공공성 확대라는 관점에서 계속 취재해 보도하겠습니다.

 

7면 향토사 주제답사는 태화강국가정원 일대 답사기를 담았습니다. 이번 답사는 도심 한가운데 있는 '한옥' 순례였습니다. 남구 신정동 주택가에 가락국 왕자를 모시는 은월사와 이동영이 지은 이휴정이 있습니다. 중구 태화동과 태화강국가정원 안에서는 태화루와 이예유허비각, 만회정을 볼 수 있습니다. 만회정 근처 명정천 하류 동쪽 언덕에 숨어 있는 '서장성 명문'을 찾아 보세요.

 

11면은 5월 2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못다 핀 한국 예술가' 8인의 특별전 관람기입니다. 탄생 100주년을 맞은 권진규를 비롯해 구본주, 전국광, 손현욱의 조각작품과 오윤, 손상기, 최욱경, 이승조 등 일찍 생을 마감한 작가들의 판화와 회화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15면 손영식 울산대 철학과 교수가 쓴 시론 '검수완박과 보수의 미래'는 검수완박의 역사적 필연성을 강조합니다. 민주주의의 역사는 절대 권력을 분리시켜온 역사라며 왕의 권력이 너무 강해 입법 사법 행정 3권을 분리시켰듯,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함께 가짐으로써 국민이 제어할 수 없는 권력집단이 됐기 때문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손 교수는 "네 명의 대통령을 감방에 넣고 한 명을 자살하게 만든 것은 청와대의 저주 때문이 아니라 바로 검찰이었다"며 검찰 출신 대통령이라고 그 칼을 무디게 할 수도 없으니 검수완박은 보수 정치인들에게도 이롭다고 꼬집습니다. 

 

16면 행복산행에서는 운문산 학심이골의 학소대폭포와 하산길 만발한 철쭉, 조망 바위에서 내려다 보는 비룡폭포를 만나보세요. 

 

이번 주 화요 브런치는 날짜와 장소를 바꿔 11일(수) 오전 10시 울산 남구 돋질로 131 3층 울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교육실에서 열립니다. 김종훈 울산자애인자립생환센터장이 '울산 장애인 권리의 현주소'를 주제로 강의합니다. 함께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이종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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