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울산시당 “국회의원 다주택, 당장 매각하라”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2 07: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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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회의원 평균재산 21억, 전국 평균 2배

김기현 의원 재산 70억, 전체 국회의원 중 9위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진보당울산시당은 1일 논평을 내고 주택과 상가를 여러 채 갖고 있는 울산 국회의원들은 살지 않는 집과 상가를 당장 매각하라고 촉구했다. 시당은 “주택, 상가를 여러 채 갖고 있는 국회의원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규탄, 성토하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재산형성 과정에 의혹이 없는지 언론과 시민들은 묻는다”며 전국 국회의원 가운데 아홉 번째로 재산이 많은 김기현 의원의 70억 재산형성 과정을 문제 삼았다.

 

진보당은 “국회의원을 시작할 때 38억 원이던 재산이 70억 원이 됐는데 국회의원, 시장 하면서 월급 받는 사람이 재산을 두 배가량 늘린 비결이 궁금하다”며 “김기현 의원이 부동산을 사고팔고 하는 과정 없이 국회의원, 시장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저축해도 70억이 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의원이 KTX울산역 유치 기간 중 울산시 고문변호사를 하던 시기에 역이 들어선 구수리 땅을 매입했고, 삼동-KTX울산역 도시계획도로가 2008년 8월에 결정된 점 등을 들어 어떻게 시기적으로 딱 맞춰 부동산 매입이 이뤄지고 도시계획 결정이 됐는지 재산축적 과정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진보당시당은 “다주택자인 서범수 의원은 서울(14억 원)과 부산(3억6000만 원)에 아파트 두 채를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지역구에는 천만 원짜리 아파트 전세권 한 개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런 국회의원을 보면서 과연 유권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겠느냐”고 성토했다.

 

시당은 “거주 목적이 아닌 주택, 상가를 매각해 불로소득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기를 촉구한다”며 “자신은 다주택, 상가를 보유하며 재산을 불리고, 정부에 대해서는 부동산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하고, 국민들에게는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을 바라지 말고 열심히 일하라고 하는 것은 아무런 설득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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