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한 큰 걸음" 울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출범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8 00: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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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교육은 모든 시민의 기본권"
▲ 울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준비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 울산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울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열었다. 울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준비위원회 제공.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26일 오전 10시 울산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울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창립총회 및 출범식이 열렸다.

지난 2016년 서울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창립모임 이후 2018년 11월 22일 전국 민주시민네트워크 창립총회와 출범식이 있었다.

13개 광역단위네트워크와 전국단위 5개 시민단체(교육희망네트웤크,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실련, YMCA, 흥사단)가 참가했지만 이날 울산지역은 참여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울산시의회는 울산광역시 학교민주시민교육 조례, 울산광역시 민주시민교육 조례를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2번째로 통과시켰다.

현재 민주시민교육 관련 조례는 전국 39개 기초자치단체와 14개 교육청에서 제정돼 있다.

이 조례는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고 민주시민교육의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귄리 및 책임의식의 함양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울산지역에서는 2019년 2월 22일 시민단체 대표 11명이 참석해 울산민주시민교육 관련 감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국민주시민교육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연대 방안을 토론하던 중 중앙에서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YMCA와 흥사단 등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울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준비위원회가 결성됐다.

이후에는 전국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지원을 받아 8차례의 워크샵을 진행하는 등 여러 활동을 진행했다.

그동안 조례안 통과를 위해 힘 써온 울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준비위원회를 비롯한 15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울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를 창립했다.

울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는 울산지역에 민주시민교육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 플랫폼 구축 ▲민주시민교육과정 강사양성 프로그램 개발 ▲전국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연대 형성 ▲민주주의 실천방법론 배움과 나눔 실현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대와 활동 ▲시민사회단체 지원 및 연대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을 통해 정관 제정 안건을 논의 후 결정했다. 논의를 통해 김명숙 나비문고 대표, 박장동 울산YMCA 사무총장, 이상범 울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공동대표로 선출됐고 김정호 울산언론발전시민모임 상임공동대표가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구정회(독립예술인단체바람개비), 문명숙(전교조울산지부), 박준석(민주노총울산본부), 소은향(울산여성문화공간), 이은정(울산416기억행동), 배문석(울산노동역사관1987), 이영주(울산흥사단), 이준희(한국노총울산본부) 등 8명이 이사로 선출됐고 감사위원으로는 최철근 한농연울산연합회장과 서민태 울산저널 대표가 선출됐다. 

 

▲ 울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창립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는 노옥희 울산교육감. ⓒ김선유 기자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우리는 깨어있는 시민이 없으면 민주주의가 언제든 후퇴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며 “그동안 광장과 거리에서 들꽃처럼 핀 민주주의가 일상에서도 활짝 펴 튼튼하게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발족을 계기로 앞으로도 울산시민들이 민주주의 의식을 기르고 생활 속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2018년 전국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출범 이후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다려온 결실을 드디어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울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가 울산을 더욱 성숙시키고 진보와 보수라는 틀을 넘어 일상의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박성호 전국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대표는 연대사를 통해 "이번 울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발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고정화돼 있고 제도로 국환 돼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일상 속에 뿌리내릴 때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것"이라며 "민주시민교육은 민주주의에 대해 학습하고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역량을 키우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 울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준비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 울산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울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열었다. ⓒ김선유 기자

 
김명숙 울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공동대표는 "2년간 준비위원장을 맡으면서 뜻을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경험했다"며 "울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출범을 통해 울산지역에 민주시민교육이 뿌리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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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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